복지부, 금연송 오디션과 힙합 합동공연 마련

이창진
발행날짜: 2016-10-23 14:44:06
  • 지코 등 뮤지션 참여 핑거밴드 페스티벌 "청소년 문화와 접목"

청소년이 좋아하는 노래와 그들이 원하는 가사로 금연도 하고 공연도 하는 금연행사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결선 6인 금연송 오디션 최종경연과 유명 힙합 뮤지션 합동공연인 '핑거밴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앞서 복지부는 인기 랩퍼 지코와 함께 하는 금연송 만들기 이벤트'를 지난 6월부터 시작했으며 , 9월 말까지 신청 받은 금연송 만들기 이벤트에 작사 부문 1028명, 랩 부문 410명 등 총 1438명이 참여했다.

지코를 포함한 심사위원단은 온 오프라인 랩 오디션 참여자를 종합 심사하여 10월 12일 결선 참가자 6인(여학생 2명, 남학생 4명)을 선발 발표했다.

선발된 6인은 '뿌연 연기들이 애들의 미래를 가리네', '담배 물면 골목대장인 마냥 넌 센 척 연기 하지 마', '사회에 나갈 준비를 여기 이 자리에서, 난 담배 대신 내 애태워 연기처럼 위로 올라가지' 와 같은 가사를 통해 호기심에서 시작한 흡연이 부르는 폐해와 간접흡연으로 인한 주변 피해 등 금연 필요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결선 6인의 금연송 오디션 최종 경연과 지코를 비롯한 사이먼 도미닉, 로꼬, 허클베리피, 딥플로우, 넉살 등 유명 힙합 뮤지션들이 금연을 응원하는 합동 공연으로 진행한다.

인터넷 등을 통해 신청을 한 8천여명 중 경험적 금연 사연들을 제시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선발함으로써 공연의 의미를 배가시켰으며 페이스북(www.facebook.com/nosmokingkorea)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생중계 될 예정이다.

최종 6인 학생들은 "지코와 함께 공연하는 것이 현실로 실현되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음악으로 금연문화 확산과 같은 사회 변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복지부 건강증진과(과장 권병기) 관계자는 "청소년 및 대학생들이 금연 문화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그들이 즐기는 문화와 콘텐츠를 금연정책에 접목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핑거밴드 금연송 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금연 전도사로 나선 지코가 자신의 히트곡 '보이즈앤걸즈'(Boys & Girls)를 직접 개사해 부른 핑거밴드 금연송은 공개 한 달 여 만에 120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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