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OSPITAL FAIR’ 병원인 8000명 발길 잡는다!

정희석
발행날짜: 2015-07-22 13:51:58
  • 횟수 늘리고 전문성 강화 50개 섹션·150개 세미나 ‘승부수’

지난해 K-HOSPITAL Fair 기간 중 열린 개인정보보호법 세미나 모습.
지난해 개인정보보호법·병원 리모델링 등 병원에 특화된 세미나로 차별성을 인정받은 ‘국제병원의료산업 및 의료기기 박람회’(이하 K-HOSPITAL FAIR)가 전문성을 강화한 세미나로 병원장부터 개원의까지 약 8000명에 달하는 의료인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병원협회 주최 ‘K-HOSPITAL FAIR 2015’에서는 50개 섹션·150개 강좌에 달하는 의료전문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23개 섹션·70개 강좌에 비해 2배 이상 커진 규모.

주관사 이상네트웍스에 따르면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병원간호사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의무기록협회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대한전문병원협의회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등 병원의료산업 관련 협회·학회·기관들이 전문성을 내세운 세미나 및 교육·학술대회를 구성해 참여한다.

이중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설립 50주년을 맞아 약 2000명이 참여하는 기념식과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또 대한방사선사협회는 국립암센터 김선영·김윤기 교수, 동국대 일산병원 한용수·박신애 교수를 초청, 회원들을 대상으로 주말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병원장들의 대대적인 참여 또한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K-HOSPITAL FAIR 기간 병협 상임이사회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 중소병원협회 정기이사회, 전문병원협의회 이사회 및 세미나, 서울시병원회 정기이사회 개최가 확정된 만큼 약 700명의 병원장들이 의무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병협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의사와 병원장, 간호사와 의료행정 담당자 등 병원인들이 중심이 되는 국내 유일한 병원전문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의료기기기업들 유치뿐만 아니라 의료인들이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세미나 기획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병원 증축·리모델링 포럼’은 K-HOSPITAL FAIR 2015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세미나 중 하나다.

오랜 기간 ‘경향하우징페어’를 개최한 이상네트웍스의 노하우와 최근 메르스 사태로 병원 내 감염관리가 이슈로 등장하면서 병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이상네트웍스 조원표 대표이사는 “연간 3500개 병원이 신축·리모델링을 하고 병원에서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것 또한 신축·리모델링”이라며 “올해는 건축·리모델링·건축자재·설비업체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병원건축 설비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덧붙여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와 연계해 개최하는 병원 증축·리모델링 포럼은 병원 외형과 기능은 물론 병원 내 감염관리를 위한 건축 계획과 설계·실제 사례까지 소개해 병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보다 세미나 횟수를 늘리고 전문성을 강화한 ‘K-HOSPITAL FAIR 2015’가 기존 학술대회와 의료기기전시회를 통틀어 가장 많은 의료인들을 한 자리에 모으는 의사 중심 ‘병원인들의 대축제’로 자리매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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