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연, 43주년 기념식…도세록 연구위원 정년퇴임

발행날짜: 2014-07-01 09:52:50
  • 최병호 원장 "올해 말 세종시 이전을 계기로 제2의 도약하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개원 4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최병호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보사연은 43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국책연구기관의 하나"라며 "화려하게 드러나진 않았지만 보사연 나름의 문화와 저력으로 오늘의 성취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최 원장은 "그러나 우리는 그동안 자부심보다 움츠리고 소극적이지 않았나 돌아본다"며 "다른 기관에서 우리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어떤 평가를 하고 있나를 살피면서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그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 세종시로의 이전을 계기로 제2의 도약기를 맞아야 한다"며 "답답한 현실적 문제가 없진 않지만 축구팀에서처럼 각자의 포지션을 지키며 다른 팀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긍지와 체력, 실력을 길러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원기념식에서는 지난 한해 기관평가 우수보고서 평가자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수상자는 ◇기관평가 연구보고서 우수성평가 부문 △신화연 미래전략연구실 부연구위원 △정영호 생활습관병연구센터장 △김혜련 보건정책연구본부 연구위원 ◇기관평가 국가정책기여도 평가부문△신영석 부원장 △이태진 사회보장통계센터장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34년 근무를 마치고 퇴직하는 도세록 연구위원에 대한 공로패 수여도 있었다. 도 연구위원은 퇴임기념 미니콘서트로 슈베르트의 '한 여름방의 꿈'을 기타연주 했다.

도 연구위원은 퇴임사에서 "보사연은 첫 번째 직장이며 마지막 직장이고, 그래서 영원한 직장이 됐다"며 "가정을 꾸미고 자녀를 낳아 기르는 행복하고 기쁜 나날이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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