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병원, 상품권 도둑 소탕한 직원에게 포상

발행날짜: 2013-02-25 16:40:08
  • 미화부 직원·안전요원 상장과 소정의 상품권 전달

고대병원(원장 박승하)이 얼마전 병원 내 물품도난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일조한 직원들을 포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대병원은 25일 본부회의실에서 안전요원실 근무자와 신고자 포상식을 가졌다.

사건은 지난 1월 21일 06시 39분경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화부 김형순 직원이 소아청소년과 부근에서 용의자를 수상쩍게 여기고 안전요원실에 신고했다.

물품을 훔치던 용의자는 신고를 받고 달려온 안전요원 오창환, 박두진, 고광석, 강원진 씨에게 발각돼 지구대로 인계됐다.

박승하 원장(가운데)과 포상 받은 직원들
덜미를 잡힌 용의자는 지난해 10월 18일에도 소아청소년과 진료실에서 다량의 상품권을 훔쳐간 경력이 있는 용의자였다.

박승하 병원장은 이같은 사연을 접한 뒤 신고자는 물론 용의자를 잡은 안전요원 모두에게 표창하기로 결정, 상장과 소정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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