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빅스에스 100mg'이 오는 13일 출시된다. 한국화이자제약이 국내 판권을 사가 유명해진 서울제약 '불티스'에 이은 두 번째 100mg 용량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다. 물론 두 약의 성분은 다르다.

이 약의 원개발사 SK케미칼에 따르면, 엠빅스에스 100mg은 지난해 12월 출시 된 세계 최초 필름형 발기약 '엠빅스에스 50mg' 고용량 버전이다.

가격은 동일 용량 정제 대비 50% 저렴한 7000원선으로 책정됐다. 포장단위는 2매와 5매 두 가지다.

삼성서울병원 이성원 교수는 "발기부전치료제 약효의 국제 공인 기준인 국제발기력지수에서 '엠빅스에스 100mg'는 30만점 중 25.6점으로 역대 최고점을 받았다. 중증 이상 발기부전 환자의 증상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최낙종 마케팅본부장은 "발기부전약 중 필름 제형의 원조라는 차별화와 입증된 효과로 내년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