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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치료, 암 치료 혁신될 것" 학회 관심 후끈

발행날짜: 2016-07-25 05:00:54

통합암학회 최낙원 이사장 "보험적용 확대가 관건…학회 역할 충실"

"지미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면역항암제를 통한 흑색종 완치 소식이 알려지면서 면역치료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자가 면역체계 활성화로 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제에 대한 관심이 학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대한통합암학회는 항암면역 복합치료의 임상경험, 면역과 줄기세포 치료 등 세션의 30%를 면역복합치료에 할애할 정도로 면역세포치료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24일 대한통합암학회는 서울성모병원 강당에서 대국민강좌 겸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통합암치료에 있어서 면역치료 및 줄기세포치료, 약성식물을 이용한 항암치료 및 니시의학, 심신치료 등을 포함한 다양한 통합암치료로 치료율이 높은 증례들을 모아 소개했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현대의학에 의한 수술, 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이후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면역치료 및 줄기세포치료를 핵심 주제로 선정했다는 것.

최낙원 이사장은 "지미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사용해 흑색종을 완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면역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면역력이 있을 때는 암 환자가 아니지만 면역력 떨어지고 암이 주인 노릇을 하게되면 누구나 암 환자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암은 유전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유전적 요인은 5%에 불과하다"며 "식생활과 중금속 오염, 스트레스 등 각종 암 발생인자가 면역 체계를 무너뜨리면서 암의 진행은 급속화 된다"고 밝혔다.

그는 "암 치료는 예술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각종 발병 원인과 악화의 원인 등을 알아내야 한다"며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면역 상태를 확인해 접근해야 하지 기계적인 치료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5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는 지난 40년간 암 치료비는 125배가 늘어났지만 환자 생존율은 고작 6개월밖에 늘지 않았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며 "이는 돈을 쓰고 고통스러운 항암치료를 하더라도 기대 효과는 떨어진다는 의미"라고 꼬집었다.

유전적 영향으로 암이 발병하는 경우보다 면역력 약화로 암이 발병하는 경우가 더 많으므로 무조건적인 화학항암나 방사선 치료라는 접근법을 달리해야 한다는 것.

암세포를 없애면서 몸의 정상 세포도 사멸시키는 화학·방사선 치료법의 부작용을 최소화한 면역세포치료가 제4의 암치료법으로 각광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최낙원 이사장은 "면역은 양날의 검으로 너무 지나쳐도, 너무 떨어져도 탈이 난다"며 "면역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면역 유지의 필요성, 방법을 알리기 위해 면역복합치료에 대한 강의를 전면 배치했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전우규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항암면역복합치료의 기적같은 임상경험'을 발표했다"며 "기적같은 표현을 쓸 정도로 임상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이지만 문제는 보험 적용 영역이 넓지 않다는 점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면역세포치료와 줄기세포치료가 향후 암 치료의 혁신이 되겠지만 정부로서도 고가의 약제비 때문에 보험 적용 확대에 딜레마에 빠졌다"며 "학회가 근거중심의 자료를 모아 공론화의 장을 만드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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