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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지친 병원들 보상 논의 돌입...10곳 실무진 회의

발행날짜: 2020-02-10 19:13:17

병협, 대학병원 기획조정실장 등 실무진 의견 수렴 나서
일선 의료현장 목소리 담아 공식적인 입장 전달 예정

정부가 신종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에 의료기관이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보상방안을 언급함에 따라 본격적인 보상논의를 시작한다.

병협은 11일 일선 대학병원 기획조정실장 등 실무진과 보상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병원협회는 11일 오후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거나 국가지정 음압병동을 운영하는 대학병원 기획조정실장, 보험심사팀 등 약 10여개 의료기관의 실무진을 대상으로 회의를 실시한다.

병협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신종 코로나 의심환자 혹은 확진자를 진료에 따른 의료기관의 비용 지출에 대해 어떤 보상이 필요한 것인지 의료계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상황이 종료 이전이라도 손실 보상을 조기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즉, 정부에 의료계 입장을 전달하기에 앞서 일선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한 것.

병원 관계자는 "현재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를 진료하거나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는 병원의 실무진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병협은 신종 코로나 확산과 동시에 대책 상황실을 가동한 데 이어 설 연휴 직후인 지난달 28일 방역 대응 강도를 높여 비상대응본부를 구축하며 발빠른 대응에 나서왔다.

당시 일선 병원장 및 이사장들은 "메르스 당시에도 그랬지만 과연 정부가 손실 보상을 어떤 방식으로 해줄 것인지 의문"이라며 불안감을 드러낸 바 있다.

과거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마스크, 방호복 등 감염 확산 저지에 필수적인 방역용품을 구매한 비용을 보상받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중소병원 한 병원장은 "5년전 메르스때 방역용품 및 장비를 구매하는데 약 5천만원의 예산을 썼지만 아직까지도 보상받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좀 달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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