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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홉킨스 연구팀 "한국, 상대적 감염 취약지"
최선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20-01-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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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 인프라·인구 수준·항공 네트워크 기반 예측 모델링 분석
  • |태국·대만·한국, 실제 환자 수 보다 미보고 환자 많을 수 있어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존스홉킨스 연구자가 진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2019-nCoV)의 확산 예측 모델링 분석에서 중국과 인접한 한국이 상대적인 위험지역으로 꼽혔다.

또 중국내 보고된 의심 환자 수 대비 최소 5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실제 환자 수가 더 많을 수 있다는 분석도 뒤따랐다.

존스홉킨스대 로렌 가드너(Lauren Gardner)는 동료 연구진과 함께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실시간 확산 예측 모델링 결과를 26일 시스템 과학 엔지니어링 센터에 공개했다(systems.jhu.edu/research/public-health/ncov).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원인 불명의 폐렴은 중국의 20개 지역 및 9개 국가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확산일로에 놓여있다.

각 나라별 환자 추정치/실제 보고 환자 수
감염 환자들은 주로 주로 공기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는데 1월 13일 태국에서 첫 중국 국경 이외 나라에서의 감염이 보고된 데 이어 한국, 일본에서도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연구진은 확산을 예측하기 위해 2009년 창궐한 신종 플루(H1N1 유행성 인플루엔자) 사례 연구에 적용된 모델링을 구현했다. 해당 연구는 도시의 인구 수준 및 인구를 연결하는 항공 여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확산 수준을 계산한다.

시뮬레이션은 대상 모델은 1월 25일까지 발생한 환자수 40여명으로 선정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초기에 중국 본토 밖으로 나간 항공 여행 횟수를 대치시켰다. 그 결과 보고된 실제 수치 대비 보고되지 않은 사례가 최소 5배에서 10배까지 더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진은 "중국에서 40건의 감염 사례를 타 국가로 내보냈다고 가정할 경우 중국 본토의 실제 감염자 수는 1월 내 보고된 것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5일 중국 본토 기준 감염자는 2만건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26일 기준 중국 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1975명, 의심 환자는 2684명이다. 확진자를 기준으로 하면 최소 10배 이상 미보고된 사례들이 존재한다는 게 연구진의 판단.

예측치는 인접 국가의 실제 환자 발생 수치와 근사값을 갖는다는 점에서 신뢰할 만하다는 게 연구진들의 판단.

연구진은 중국으로부터의 공항의 비행기 착륙 값을 근거로 중국 내외의 도시 별로 위험도가 높은 나라를 선별했다. 위험도가 가장 높은 도시는 일반적으로 중국 우한으로부터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높은 빈도의 왕래가 잦은 곳이다.

26일 기준 한국의 확진자 수는 3명이었고 모델링 값은 4명에 유사한 값을 보였다. 28일 기준 국내 확진자 수는 4명으로 늘었다.

나라별로 추정한 예상 환자 수/실제 보고된 환자 수는 태국이 각각 10/8명 이어 대만 6/4명, 홍콩 4.2/8명, 싱가폴 3/4명 등의 순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신종 바이러스의 생식 특성, 배양 기간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있다"며 "무증상 감염은 고려되지 않았고, 무증상 감염이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있는 것으로 판명되면 위험이 과소 평가됐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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