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사들 추나요법 급여철회 요구 정책 맹비난
1000억원대의 국민 혈세 낭비 필수 의료에 투여
박양명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19-04-03 11:22
2
|메디칼타임즈 박양명 기자| 추나요법 급여화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급여 철회를 주장하는 의료계 목소리를 커지고 있다.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는 3일 성명서를 내고 "국민 혈세인 건강보험 재정을 낭비하는 한방 추나요법의 보험 적용을 철회하고 필수 의료부분에 재정을 투여하라"고 밝혔다.

한방 추나요법은 근거가 없고 따라하기식 치료법이라는 게 재활의학과의사회의 주장.

재활의학과의사회는 "외국 학회지에 한방병원들이 발표한 내용을 보면 추나 수기치료는 고속도 저강도 트러스트와 척추 가동술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현대의학의 도수치료 일부 기법에 해당한다"며 "근막이완술, 관절가동술, 멀리건 요법 등 현대의학 용어와 기법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제내경에서 유래한 유구한 역사의 치료법이라고 하면서 멀리건 기법 등을 내세우는 것은 모순"이라고 덧붙였다.

급여화 과정이 졸속이라며 납득할 수 없다는 주장도 더했다.

재활의학과의사회는 "한방 추나요법 적응증에는 무려 300개 이상의 질환이 포함된다"며 "절대 안정이 필요한 질병까지도 들어가는 등 급여화 과정이 졸속 행정으로 진행되고 있어 건보재정 낭비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 자명하다"고 우려했다.

또 "한방 추나요법 급여화에 1000억원대의 재정을 추가로 투여하기로 결정한 것은 재정 낭비이자 졸속적인 보험 수가 정책 반복"이라고 했다.

앞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도 성명서를 내고 "엉터리 의료정책을 양산하는 박능후 장관은 즉각 사퇴하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역시 "현 상황에서라도 의학적 근거가 없는 추나요법 급여화 전면 중단을 촉구한다"면서도 "추나요법과 비슷하다고 하는 도수치료와 의학적 비교 판단 기준을 만들고, 급여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체크해서 적극적으로 대국민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메디칼타임즈는 독자의 제보에 응답합니다.
    • 이 기사를 쓴

      박양명 기자

    • 대한의사협회를 출입하면서 개원가를 중점적으로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 기사 관련 궁금증이나 제보할 내용이 있으면 지금 박양명 기자에게 연락주세요.
      메디칼타임즈는 여러분의 제보에 응답합니다.
    • 사실관계 확인 후 기사화된 제보에 대해서는 소정의 원고료(건당 5만원)을 지급해드립니다.
      ※프로필을 클릭하면 기사 제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독자의견
    2
    익명의견 쓰기 | 실명의견쓰기 운영규칙
    닫기

    댓글 운영방식은

    댓글은익명게재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익명은 필명으로 등록 가능하며, 대댓글은 익명으로 등록 가능합니다.

    댓글의 삭제 기준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제한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상용 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 근거 없는 비방·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

      특정 이용자 및 개인에 대한 인신 공격적인 내용의 글 및 직접적인 욕설이 사용된 경우

      특정 지역 및 종교간의 감정대립을 조장하는 내용

      사실 확인이 안된 소문을 유포 시키는 경우

      욕설과 비어, 속어를 담은 내용

      정당법 및 공직선거법, 관계 법령에 저촉되는 경우(선관위 요청 시 즉시 삭제)

      특정 지역이나 단체를 비하하는 경우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여 해당인이 삭제를 요청하는 경우

      특정인의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전화, 상세주소 등)를 무단으로 게시하는 경우

      타인의 ID 혹은 닉네임을 도용하는 경우

    • 게시판 특성상 제한되는 내용

      서비스 주제와 맞지 않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경우

      동일 내용의 연속 게재 및 여러 기사에 중복 게재한 경우

      부분적으로 변경하여 반복 게재하는 경우도 포함

      제목과 관련 없는 내용의 게시물, 제목과 본문이 무관한 경우

      돈벌기 및 직·간접 상업적 목적의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

      게시물 읽기 유도 등을 위해 내용과 무관한 제목을 사용한 경우

    •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

    • 기타사항

      각 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미리 공지한 경우

      기타 법률에 저촉되는 정보 게재를 목적으로 할 경우

      기타 원만한 운영을 위해 운영자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

    • 사실 관계 확인 후 삭제

      저작권자로부터 허락받지 않은 내용을 무단 게재, 복제, 배포하는 경우

      타인의 초상권을 침해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경우

      당사에 제공한 이용자의 정보가 허위인 경우 (타인의 ID, 비밀번호 도용 등)

    • ※이상의 내용중 일부 사항에 적용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으실 수도 있으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 명시되지 않은 내용이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으로 판단되거나 메디칼타임즈 서비스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선 조치 이후 본 관리 기준을 수정 공시하겠습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메디칼타임즈 운영자에게 연락주십시오. 메일 주소는 admin@medicaltimes.com입니다.

    등록
    등록
    • MEDICAL DOCTOR312224
      2019.04.05 07:31:02 수정 | 삭제

      MD는 그냥 주어진게 아니다.

      내가 의사이면서도 나를 이끌어주는 선배 의사들을 존경합니다. 의사들은 항상 공부하고 환자를 위해서 서로 의료 지식을 공유하고 이걸 토대로 연구하고 논문으로 기록합니다. 이 논문이 또한 후배 동료들에게 공유됩니다. 발전할수 밖에 없습니다. manipulation도 마찬가지입니다. Dr. Still의 Osteopathy이래 파생된 모든 수기치료는 의사들의 연구와 노력끝에 발전하고 있었습니다. 미국엔 Osteopathy대학도 있습니다. 그들은 의사로 인정합니다. 단순히 의사들이 하는 일부 의료는 어깨 넘어서 환자들에게 위험한 술기를 하는것은 대단한 불법입니다. 학회 모임이나 의료 공부 과정에도 없는 내용을 환자들에게 하는건 대단한 불법입니다. 그걸 인정해주는 보복부는 또한 대단히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공무원단체입니다.

      댓글 0
      등록
    • 111312163
      2019.04.04 10:21:08 수정 | 삭제

      333

      양의라고 하는 애들은 지들만 다안다고 생각하지. 그런데 얘네들도 인체에 대해 아는 지식 수준은 겉으로 드러난 표면적인 것들 일부 뿐이지. 너무 지들만 아는 것처럼 하지 말자.

      댓글 0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