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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간호조무사 보수교육 손 놓나 "수급 안맞아"

발행날짜: 2017-06-01 05:00:55

서울 등 일부 지역 제외 수요 부족 "지속여부 고민해야"

의료계가 위탁해 진행하고 있는 간호조무사 보수교육사업이 수급난으로 존폐를 고민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당초 예상했던 수요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 공급할 자원은 충분하지만 수요가 이를 따라오지 못한다는 의미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31일 "지난해부터 간호조무사 위탁보수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예상과 달리 일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가장 큰 문제는 수급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대도시는 큰 문제가 없지만 일부에서는 공급에 비해 수요가 크게 모자란 상황"이라며 "의료계 내에서도 여러가지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간호조무사 위탁보수교육은 보건복지부가 진행중인 간호조무사 보수교육 지침에 따른 것으로 현재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등 7개 단체가 맡고 있다.

이미 이들 단체들은 지난해 하반기에만 5만여명의 간호조무사에게 위탁 보수교육을 실시한 상황.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교육이 특정 지역에 몰려있다는 점이다.

A시도의사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작년에 할당받은 인원조차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며 "교육이 힘든 것이 아니라 보수 교육 대상자 자체가 없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우선 의협의 사업이니 끌고 나가긴 하지만 이대로 가는 것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주 열린 전국 시도의사회 모임에서도 이같은 문제가 공론화 된 것으로 파악됐다. 모두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 자리에서 상당수 시도의사회 관계자들은 위탁 교육 대상인원이 적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한 지속 여부에 대한 판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 관계자는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반반인듯 하다"며 "아마 조만간 상임이사회 등을 통해 논의를 이어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이유가 나타나는 이유는 뭘까. 우선 간호조무사들의 이동이 잦은데다 보수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이 이유로 꼽힌다.

교육을 받을 간호조무사들의 추계가 충렁이는데다 교육기관이 많다보니 수요와 공급에 부조화가 생긴 셈이다.

의협 관계자는 "간호조무사협회를 비롯해 산하 지부에서 주된 보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다 위탁 단체들도 상당수"라며 "교육이 필요한 간호조무사들중 상당수는 지부에서 흡수되고 나머지를 나눠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우선 올해 사업은 이미 시작됐고 보수교육 지침도 조만간 각 시도의사회에 보낼 계획"이라며 "올해 사업 진행 상황을 보며 논의해야할 문제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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