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질환 국내외 전문가들이 서울로 집결해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열띤 토론의 장을 연다.

서울아산병원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임상연구센터(소장 이상도)는 오는 25일과 26일 양일 간 서울아산병원에서 국제학술심포지엄 'Airway Vista 2017'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이번 국제 학술행사는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지난 10년과 향후 발전방향'을 주제로 COPD(만성폐쇄성폐질환)과 천식 및 영상의학을 이끌어 나가는 22명의 세계적 석학들이 참석해 28개 주제강연 및 토의로 진행된다.

특히 COPD와 폐질환 세계적 석학인 미국 버지니아 커먼웰스 의대 Norber F. Voelkel 교수와 COPD 유전학 분야 석학 허버드의대 Edwin Silverman 교수, 호흡기질환 맞춤의학 권위자인 미시간의대 MeiLan Han 교수 등이 특강자로 나선다. 이들은 올해 발간 예정인 COPD 교과서 저자이다.

이번 심포지엄 발표 초록은 아시아 태평양 호흡기학회 공식저널인 'Respiroloy'에 부록 형태로 게재돼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게 된다.

아시아태평양 호흡기학회는 호흡기질환 미국와 유럽학회 이어 세계 3대 학회로 손꼽히는 권위있는 학회이다.

심포지엄은 기도질환 표현형 및 유전자형에서부터 발생기전까지, 기도질환 최신 동향, COPD 새로운 측면, COPD 포괄적 관리, 천식 포괄적 관리 등 섹션과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여기에는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올바른 간호법과 영양지원법, 폐기능과 호흡재활 워크숍 등을 새롭게 마련해 한층 강화된 학술대회를 예고했다.

이상도 소장(서울아산병원 원장, 호흡기내과 교수)은 "지난 10년간 세계적 석학들과 함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COPD와 중증 천식을 치료할 수 있는 희망 메시지를 전해왔다"면서 "앞으로도 Airway Vista를 통해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연구과 진단, 치료법 개발 등에 매진해 고통받은 환자들의 성공적 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제8회 국제폐기능영상워크숍 학술대회 및 제16회 대한흉부영상의학회 학술대회와 공동으로 열려 호흡기내과와 영상의학과 등 질환 중심의 전문가들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