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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내과 개원가, 성인예방백신에게 길을 묻다"

발행날짜: 2014-09-01 06:00:09

개원내과의사회, 제1회 백신심포지엄 "독감백신 NIP 등록 기대 높아"

400석의 강연장이 꽉 차고도 모자랐다. 사전등록은 일주일 전 이미 마감됐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현장을 찾은 의사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대한내과학회와 함께 지난 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최한 '제1회 백신심포지엄' 현장 모습이다.

최근 의료계를 중심으로 65세 이상 독감예방백신의 NIP 등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개원내과의사회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하는 NIP관련 교육을 내과 스타일에 맞게 재편해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한 내과 개원의는 "지금은 성인예방백신이 대세다. 개원가가 어렵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진료실에서 환자 진료만 하는 게 전부가 아니라 예방에도 관심을 가지는 게 내과의사의 의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성인예방백신이 NIP에 등록되기 전까지는 비급여로 개원가의 주요 수입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원내과의사회 이명희 회장도 "의료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바뀌는 상황에서 만성질환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성인예방백신도 만성질환 관리 과정에서 생각할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성인예방백신 접종은) 보건소와 차별화 한 서비스로 의료기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신에 무신경했던 내과"…NIP사업에 뛰어들다

일부 성인예방백신은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등록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성인예방백신에는 대중적인 독감(인플루엔자)백신과 폐렴구균 백신뿐만 아니라 대상포진 백신, 수막알균 백신, Tdap(디프테리아, 파상풍,백일해)백신 등이 있다.

이 중 NIP 등록에 가장 유리한 백신은 독감과 폐렴구균 백신이다.

새누리당이 앞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의료기관에서의 독감 예방접종비를 지원하겠다는 공약도 내세운 바 있어 독감 예방백신 NIP 등록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명희 회장은 "실제 NIP 사업은 소아청소년과 위주로 이뤄지고 있었다. 내과 의사들은 예방접종에 대해서 무신경할 정도였다. 내과의사회가 주축이 돼 중요도가 높은 백신은 NIP 등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희 회장
다음은 이명희 회장과의 일문일답.

성인예방백신 심포지엄을 열게 된 이유는?

의료 패러다임이 '예방'으로 바뀌고 있다. 제약회사들도 파이프라인을 백신에 집중할 정도다. 내과는 예방접종에 대해서는 신경도 안쓰고 있었다.

성인예방백신을 맞는 환자들은 의사의 말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의사가 맞으라고 하면 믿고 맞는다는 것이다. 진료과목 중에서도 내과의원 의사가 만성질환자 등의 환자를 많이 본다. 백신에 대한 이해를 높여 내과의원들의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성인예방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은?

1차의료로 환자를의료진을 위해 성인예방접종 가이드라인이 11월에 나올 예정이다.

50명 정도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이들의 역할은 성형외과 등에 있는 상담실장과 같은 역할이라고 보면된다.

성인예방백신의 NIP 등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데 그 이유는?

의료시장을 혼탁하게 하는 대표적인 것이 덤핑과 불법건강검진 유도다. NIP에 등록되면 비용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독감백신 덤핑으로 인한 불건전한 경쟁을 사라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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