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성인예방접종률 1%, 의료인 역할 절실"

발행날짜: 2014-08-20 11:50:29

의사·간호사 권고 많을수록 접종률 향상…전문교육 필요

폐렴구균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과 의료비가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성인백신 예방접종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백신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의사 및 간호사의 예방접종 권유율을 올릴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통계청의 '2012년 사망원인통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2년 진료비 통계'에 따르면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은 전체 사망율의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폐렴으로 인한 입원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폐렴구균에 따른 폐렴 치료기간은 19.7일로, 평균 치료비용은 226만원인 것으로 나타나 예방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메디칼타임즈는 창간 11주년을 맞아 성인예방백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집종 권고를 통해 환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의료인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성인예방백신 접종률 향상 프로젝트'를 실시 중이다.

그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메디칼타임즈는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의사들을 대상으로 '성인예방백신 전문클리닉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성인예방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의사 및 간호사의 접종권유율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논의가 이뤄졌다.

2014년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예방접종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에 의해 매년 성인 1만명이 사망하고 10만명 이상이 입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질병부담 규모는 연 1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영유아 예방접종률은 90% 인데 비해 성인 예방접종률은 23~59%에 불과해 성공적 수준에 도달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미국 CDC는 성인 예방백신접종률이 낮은 주요 이유로 '전문의료인들의 적극적 예방접종 권고 부족'을 꼽았다. 의사와 간호사의 권유가 접종률을 높이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실제로 이날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의사 혼자가 아닌 간호사 함께 구성된 Patient Care Team(PCT)의 상담을 통한 접종권유로 접종률이 향상됐으며, 특히 이전에 백신접종 경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접종률은 더욱 향상됐다.

PCT의 교차적 성인백신 정보 제공도 접종률 향상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국내 의료진들 역시 의사 혼자만이 아닌 간호사들과 함께한 PCT 육성이 성인백신 접종률을 향상시키는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조현호 의무이사(중계윌내과의원)는 "그동안 의료계 내에서도 성인백신 접종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체적으로 노력해왔지만 쉽지 않았다"며 "대안으로 제시된 간호사들과의 협력은 개원가에서의 성인백신 접종률 향상은 물론 국민건강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본다"고 피력했다.

심포지엄에서 공개된 동영상 속의 영등포 백내과 정은숙 간호사도 "의사들은 환자 진료와 처방하기에도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기 때문에 성인예방접종을 권유하기에는 힘들다"며 "기존의 내원했던 환자들은 공감할 수 있겠지만 새롭게 내원한 환자들은 자칫 과잉진료라고 오해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하며 의사와 간호사의 PCT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메디칼타임즈는 창간 11주년을 맞아 성인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한 일환으로 오는 11월말까지 '성인예방백신 접종률 향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성인백신을 의료인이 효율적으로 권유할 수 있는 백신클리닉시스템 구축할 수 있도록 간호사 백신클리닉 코디네이터 육성 교육 진행은 물론 향후 이에 따른 컨설팅을 통한 원내 성인백신 마케팅 방안까지 개원가에 제공해 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의사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백신클리닉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성인백신과 관련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별도로 온라인을 통한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