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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난간 등 손잡이에서 평균 4~5일 생존
이인복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20-02-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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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감염 저널에 22개 연구 논문 메타분석 결과 공개
  • |제균 효과는 62~71% 에탄올과 과산화수소가 효과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의학자들간에 논란을 빚고 있는 생존 기간에 대해 일정 부분 결론이 내려졌다. 평균 4~5일을 생존하며 최대 10일까지 생존한다는 것이 연구 결과다.

이에 대한 방역과 제균 작업은 에탄올과 과산화수소 성분이 가장 효과적이며 염화벤즈알코늄 등은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결론이다.

독일 보훔루르대학의 Eike Steinmann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에 대한 메타 분석하고 현지시각으로 9일 국제학술지 병원감염저널(Journal of hospital infection)에 그 결과를 게재했다(doi.org/10.1016/j.jhin.2020.01.022).

연구진은 사람간의 전염은 물론 즉 문고리나 벽, 침대 난간 등에서의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성을 확인한 22개의 연구 논문을 바탕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을 연구했다.

그 결과 사람대 사람으로의 전염은 최소 2일에서 최대 10일까지 감염이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람이 아닌 비생물 접촉 경로로의 감염도 충분히 위험했다. 금속이나 유리나 플라스틱 등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최대 9일까지 생존한다는 결과를 얻었기 때문이다.

Eike Steinmann 교수는 "무심코 만지는 버튼이나 문고리, 탁자, 침대 난간 등에서도 바리어스가 실온에서 9일까지 감염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 결과"라며 "적어도 평균 4일에서 5일은 충분히 전염성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온도가 낮고 습도가 높을 수록 감염성은 더욱 오랜기간 강하게 지속됐다"며 "이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비생물 접촉 경로에 대한 방역은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 연구진은 소독 용액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완전한 멸균은 힘들지만 바이러스 수를 현저하게 줄이는 제균 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62%~71%의 에탄올이나 0.5%의 과산화수소, 0.1%의 차아염소산나트륨으로 이러한 접촉 경로를 닦을 경우 1분 내에 100개의 바이러스를 4개 수준으로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소독에 사용되는 염화벤즈알코늄이나 클로로헥시틴, 디글루코네이트 등의 약물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제균하는데는 한계를 보였다.

결국 에탄올, 과산화수소, 차아염소산나트륨 등으로 희석 용량을 준수해 지속적으로 제균 작업을 하는 것이 감염을 막는 가장 기초 단계라는 권고다.

Eike Steinmann 교수는 "이 정도의 제균 효과만으로도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이는데 충분하다"며 "다른 소독액보다는 에탄올과 과산화수소 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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