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회장이 말한 특단의 대책은…의정합의 거부
박양명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20-10-29 17:36
0
    • |정부 입장 변화 없자 "복지부와 대화 더 이상 무의미"
    • |"의료계 전 직역 뜻 모아 강력 행동으로 대응" 입장 밝혀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의대생 의사국시 미응시 사태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으면 특단의 대책을 내놓겠다며 엄포를 놨던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의정합의 거부'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최대집 회장은 지난 25일 의협 7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정부를 향해 국시 문제를 해결하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국시 문제에 대해 그동안 보건복지부의 결자해지를 요구했지만 더이상은 기대를 갖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라며 "책임져야 할 일은 미뤄둔 채 회의부터 시작하자는 의정협의체 제안 역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사실상 앞으로 진행될 의정합의를 거부한 것.

    의협의 이같은 입장은 지난 25일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최대집 회장의 발언이 발단이 됐다.

    최 회장은 정부에 "의대생 국시 문제 해결이 현재 의료계 최대 현안이며 28일까지 정부는 이에 대한 답을 내려라. 그렇지 않으면 29일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이에 복지부는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그러자 관심은 다시 최대집 회장의 '특단의 조치'에 모였다.

    의협은 "당장 내년 3월 대혼란이 벌어지면 그 때 복지부는 뭐라고 말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정책 협의를 앞두고 있는 상대를 욕보이고 기를 꺾기 위해 뻔히 예상되는 보건의료체계 대혼란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무책임한 복지부와 더이상 대화는 무의미하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예고된 현장의 혼란과 필수의료의 붕괴, 보건의료체계의 파국을 막기 위해 교수, 전공의, 개원의, 봉직의 등 의료계 전 직역의 뜻을 모아 강력한 행동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대집 회장도 입장문 발표 후 개인 SNS를 통해 "비타협적 전국투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하며 30일 오후 의협 집행부-범투위 공동의장단-시도의사회장단-대한전공의협의회 집행부 및 비대위원장단 긴급 비상연석회의를 예고했다.

    그는 "9.4 의정합의를 부정하는 듯한 민주당 측 인사들의 수많은 발언들, 국회에서 반헌법적이고 불합리하기 짝이없는 치졸한 정치보복성 의사 탄압 악법과 망언의 속출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라며 "더이상의 대화는 무의미하며 행동 대 행동의 원칙만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국시해결 책임 방기와 오만하고 비열한 학생 인질극에 대해 비타협적 전국투쟁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국시 문제 해결 없이는 일체의 의정협의체 구성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메디칼타임즈는 독자의 제보에 응답합니다.
    • 이 기사를 쓴

      박양명 기자

    • 대한의사협회를 출입하면서 개원가를 중점적으로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 기사 관련 궁금증이나 제보할 내용이 있으면 지금 박양명 기자에게 연락주세요.
      메디칼타임즈는 여러분의 제보에 응답합니다.
    • 사실관계 확인 후 기사화된 제보에 대해서는 소정의 원고료(건당 5만원)을 지급해드립니다.
      ※프로필을 클릭하면 기사 제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독자의견
    0
    익명의견 쓰기 | 실명의견쓰기 운영규칙
    닫기

    댓글 운영방식은

    댓글은익명게재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익명은 필명으로 등록 가능하며, 대댓글은 익명으로 등록 가능합니다.

    댓글의 삭제 기준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제한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상용 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 근거 없는 비방·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

      특정 이용자 및 개인에 대한 인신 공격적인 내용의 글 및 직접적인 욕설이 사용된 경우

      특정 지역 및 종교간의 감정대립을 조장하는 내용

      사실 확인이 안된 소문을 유포 시키는 경우

      욕설과 비어, 속어를 담은 내용

      정당법 및 공직선거법, 관계 법령에 저촉되는 경우(선관위 요청 시 즉시 삭제)

      특정 지역이나 단체를 비하하는 경우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여 해당인이 삭제를 요청하는 경우

      특정인의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전화, 상세주소 등)를 무단으로 게시하는 경우

      타인의 ID 혹은 닉네임을 도용하는 경우

    • 게시판 특성상 제한되는 내용

      서비스 주제와 맞지 않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경우

      동일 내용의 연속 게재 및 여러 기사에 중복 게재한 경우

      부분적으로 변경하여 반복 게재하는 경우도 포함

      제목과 관련 없는 내용의 게시물, 제목과 본문이 무관한 경우

      돈벌기 및 직·간접 상업적 목적의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

      게시물 읽기 유도 등을 위해 내용과 무관한 제목을 사용한 경우

    •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

    • 기타사항

      각 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미리 공지한 경우

      기타 법률에 저촉되는 정보 게재를 목적으로 할 경우

      기타 원만한 운영을 위해 운영자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

    • 사실 관계 확인 후 삭제

      저작권자로부터 허락받지 않은 내용을 무단 게재, 복제, 배포하는 경우

      타인의 초상권을 침해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경우

      당사에 제공한 이용자의 정보가 허위인 경우 (타인의 ID, 비밀번호 도용 등)

    • ※이상의 내용중 일부 사항에 적용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으실 수도 있으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 명시되지 않은 내용이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으로 판단되거나 메디칼타임즈 서비스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선 조치 이후 본 관리 기준을 수정 공시하겠습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메디칼타임즈 운영자에게 연락주십시오. 메일 주소는 admin@medicaltimes.com입니다.

    등록
    0/300
    등록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