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정책  
복지부, 우한 폐렴에 보건의료 업무 사실상 '올 스톱'
이창진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20-01-28 18:14
0
  • |보건부서 국·과장 등 90여명 겸직 발령 "부서별 업무 과부하"
  • |노홍인 실장 총괄 중앙사고본부 24시간 가동 "제2 메르스 우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복지부가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보건의료 기존 업무가 사실상 ‘올 스톱’ 됐다.

28일 메디칼티임즈 취재결과,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부로 박능후 장관을 본부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보건의료 부서 등 공무원 90여명을 겸직 파견 발령했다.

복지부는 27일부로 보건의료 부서 등 공무원 90여명을 중앙사고수습본부 겸직 발령했다. 세종청사 5층에서 회의를 주재 중인 박능후 장관.
우선,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총괄책임으로 하고,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이 총괄반장, 김기남 질병정책과장이 총괄팀장, 정준섭 공공의료과장이 총괄2팀장으로 부서별 서기관과 사무관, 주무관 등을 챠출 파견했다.

또한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은 지원관리반장으로,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지원관리총괄팀장으로 부서별 상당 수 공무원을 겸직으로 배치했다.

기획조정실은 우한 폐렴 장기화에 대비한 확진환자와 접촉자 지원을 담당한다.

박민수 정책기획관을 행정지원대처 협력반장으로 유주헌 기획조정담당관이 행정지원대처 협력팀장으로 겸직 발령했다.

장제혁 복지정책관은 대국민지원반장으로, 권준욱 대변인을 홍보관리반장으로 사회정책실과 인구정책실, 대변인실 주요 공무원들이 파견 지원한다.

복지부 세종청사 5층에 위치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노란 점퍼를 착용한 채 24시간 근무 교대 중인 상태다.

파견된 공무원들은 겸직 근무이나 자신의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특히 보건의료 부서 실국장과 과장 등 주요 부서장이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자출되면서 현안별 주요 일정과 의사 결정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복지부 한 공무원은 "중앙사고수습본부로 파견 발령된 공무원들은 겸직이라고 하지만 제대로 된 본연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겠느냐"면서 "대통령 업무보고까지 연기되는 국가 비상상황인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4시간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박능후 장관의 인천공항 검역 현장방문 모습.
다른 공무원은 "부서별 파견 인원이 발생해 기존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는 게 현실"이라며 "그마나 보건의료 부서 중심으로 차출된 만큼 다른 부서 공무원은 안도하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메르스 사례처럼 모든 공무원이 집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부서 국과장은 파견 근무에서 제외해 문케어로 불리는 보장성 강화는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오는 3월부터 단순 두통 등 MRI 영상검사의 현미경 심사를 앞두고 있어 우한 폐렴 진료에 총력을 기울이는 의료기관들의 착오청구에 따른 무더기 삭감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메디칼타임즈는 독자의 제보에 응답합니다.
    • 이 기사를 쓴

      이창진 기자

    • 보건복지부, 국회 기반의 보건의료제도와 요양병원계를 중심으로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 기사 관련 궁금증이나 제보할 내용이 있으면 지금 이창진 기자에게 연락주세요.
      메디칼타임즈는 여러분의 제보에 응답합니다.
    • 사실관계 확인 후 기사화된 제보에 대해서는 소정의 원고료(건당 5만원)을 지급해드립니다.
      ※프로필을 클릭하면 기사 제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독자의견
    0
    익명의견 쓰기 | 실명의견쓰기 운영규칙
    닫기

    댓글 운영방식은

    댓글은익명게재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익명은 필명으로 등록 가능하며, 대댓글은 익명으로 등록 가능합니다.

    댓글의 삭제 기준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제한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상용 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 근거 없는 비방·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

      특정 이용자 및 개인에 대한 인신 공격적인 내용의 글 및 직접적인 욕설이 사용된 경우

      특정 지역 및 종교간의 감정대립을 조장하는 내용

      사실 확인이 안된 소문을 유포 시키는 경우

      욕설과 비어, 속어를 담은 내용

      정당법 및 공직선거법, 관계 법령에 저촉되는 경우(선관위 요청 시 즉시 삭제)

      특정 지역이나 단체를 비하하는 경우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여 해당인이 삭제를 요청하는 경우

      특정인의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전화, 상세주소 등)를 무단으로 게시하는 경우

      타인의 ID 혹은 닉네임을 도용하는 경우

    • 게시판 특성상 제한되는 내용

      서비스 주제와 맞지 않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경우

      동일 내용의 연속 게재 및 여러 기사에 중복 게재한 경우

      부분적으로 변경하여 반복 게재하는 경우도 포함

      제목과 관련 없는 내용의 게시물, 제목과 본문이 무관한 경우

      돈벌기 및 직·간접 상업적 목적의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

      게시물 읽기 유도 등을 위해 내용과 무관한 제목을 사용한 경우

    •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

    • 기타사항

      각 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미리 공지한 경우

      기타 법률에 저촉되는 정보 게재를 목적으로 할 경우

      기타 원만한 운영을 위해 운영자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

    • 사실 관계 확인 후 삭제

      저작권자로부터 허락받지 않은 내용을 무단 게재, 복제, 배포하는 경우

      타인의 초상권을 침해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경우

      당사에 제공한 이용자의 정보가 허위인 경우 (타인의 ID, 비밀번호 도용 등)

    • ※이상의 내용중 일부 사항에 적용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으실 수도 있으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 명시되지 않은 내용이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으로 판단되거나 메디칼타임즈 서비스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선 조치 이후 본 관리 기준을 수정 공시하겠습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메디칼타임즈 운영자에게 연락주십시오. 메일 주소는 admin@medicaltimes.com입니다.

    등록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