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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4번 환자, 평택 365연합의원 등 접촉자 172명

이창진
발행날짜: 2020-01-28 14:25:12

복지부·질본, 365연합의원 2회 내원 "항공기·의료기관 환경소독 완료"
첫 내원 시 우한 방문력 명확한 답변 안해 "선별진료소 등 추가 확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4번째 우한 폐렴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의 이동 동선에서 평택 365 연합의원 의료진 등 172명의 접촉자가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탑승 항공기와 공항버스, 방문 의료기관 모두 환경소독을 완료했다며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나섰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 장관)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질본장)는 28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네 번째 환자의 역학조사 결과,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172명이며 가족 중 1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돼 격리조치 후 검사를 이행했으나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28일 4번째 우한 폐렴 환자의 이동 동선 등을 발표했다.
이날 정은경 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4번 환자는 증상 발현 후 주로 자택에 머물면서 의료기관 방문 외 별다른 외부활동을 하지 않았다. 입국시 탑승한 항공기와 공항버스, 방문 의료기관 모두 환경소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된 4번째 환자의 이동 경로도 공개됐다.

1월 20일 우한발 직항편(1625 KE882)을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이후 공항버스(오후 17시 30분경 8834번)를 이용해 평택 송탄터미널로 이동 이후 택시로 자택으로 이동했다.

다음날(1월 21일) 환자는 평택 소재 365 연합의원을 내원했고, 당시 의료기관 전산시스템(DUR)을 통해 우한 방문력이 확인됐으며 환자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했으나 의료기관 측은 정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하며 자차를 이용해 귀가했다.

1월 22일부터 24일 환자는 자택에 머물렀다.

25일 발열 및 근육통 등으로 평택 소재 365 연합의원에 재차 내원해 우한 방문력을 밝히고 진료를 받아 능동감시를 실시했다.

1월 26일 근육통 악화 등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폐렴 진단과 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1월 28일 오전 10시 현재 총 116명에게 검사가 이뤄졌고 4명의 확진과 15명의 검사가 진행 중이며, 97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되어 모두 격리해제됐다.

방역당국은 최근 14일 이내 중국 우한으로부터 입국자 전수조사가 실시된다.

현재 출입국기록 등으로 파악된 우한 공항에서 입국자는 총 3023명(내국인 1166명, 외국인 1857명)으로 지자체 및 심사평가원과 함께 일괄 조사 및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한에 다녀온 내국인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확인되는 경우 국가기정 입원치료병상에 이송해 격리 검사를 실시하며, 외국인은 출국 여부를 우선 확인하고 국내 체류자의 경우 경찰청 등과 협조해 조사를 추진한다.

정은경 본부장은 "28일 현재 선별진료소 288개가 운영 중으로 조기 확인 조치를 위해 지자체별 선별진료소를 추가 확대한다"면서 "확진 또는 의심환자 입원에 필요한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은 현재 29개 병원, 161개 병실을 운영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의심환자 신고증가에 대비해 지역별 거점병원 및 감염병관리기관 등의 병상도 동원 가능토록 준비하고, 필요 시 감염병관리기관을 추가 지정하는 등 단계별 확보할 예정"이라며 "민간의료기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가 가능하도록 검사 기술과 자료를 제공해 이르면 2월초부터 현장 활용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중국으로부터 입국 이후 14일 이내 의심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대외 활동을 삼가고 반드시 관할 보건소와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 상담을 먼저 받은 뒤 의료기관을 방문해 줄 것을 거듭 강조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또한 "의료기관의 면회객 관리 등 감염관리 조치와 더불어 감염병 예방 직원 교육, 해외 여행객 확인, 선별진료소 운영, 의심환자 진료 시 반드시 마스크 등 보호구 착용 등 의료기관 행동수칙 준수를 해 달라"며 의료계 협조를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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