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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도 대형병원 근무 선호…규모 클수록 이직률 낮아

발행날짜: 2019-10-02 11:35:44

신상진 의원실, 의료기관 종별 의료인 이직 현황 분석
요양병원 이직률 최고 기록...규모 작을수록 더 심해

간호사만 대형 병원 근무를 선호하는 게 아니었다. 의사도 대형 병원에서 근무하는 경우 이직률이 낮았다.

보건복지위 신상진 의원(자유한국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국정감사 공통요구 자료에 따르면 근무하는 병원의 규모가 클수록 이직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의 이직률은 20%수준에 머물렀지만 병상 규모에 따라 이직률이 상승했다.

실제로 종합병원급 중에서도 500병상이상 의료기관 의사 이직률은 2011년도 25.1%에서 2012년도 22.8%, 2013년도 23.1%, 2014년도 20.9%, 2015년도 20.2%, 2016년도 21.6%로 20% 초반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100~299병상의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의사의 이직률은 2011년도 29.1%로 30%를 육박하다가 2012년도 28.2%, 2013년도 27.3%, 2014년도 24.1%, 2015년도 23.3%, 2016년도 23.3%로 나타났다.

자료제공: 신상신 의원실
병원급에서는 이직률이 더 높았다. 100병상이상의 병원급에 근무하는 의사의 경우 2011년도 이직률은 33.8%로 시작해 2012년도 33.9%, 2013년도 31.6%, 2014년도 30.2%, 2015년도 30.5%, 2016년도 29.4%로 평균 이직률이 30%를 넘었다.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의사의 이직률은 더욱 높았다. 요양병원 중 300병상이상의 병원에서는 지난 2012년도 의사 이직률이 41.9%로 치솟기도 했다. 이후 2013년도 35.2%로 떨어졌지만 2016년도 31.7%로 30%를 상회했다.

이어 요양병원 중에서도 30~99병상인 경우에는 2011년도 의사 이직률이 46.3%로 50%까지 육박했다. 이후 2012년도 43.7%, 2013년도 40.3%, 2014년도 41.6%, 2015년도 43.0%로 평균 이직률이 40%를 넘겼다.

간호사의 이직률 또한 의사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다만, 의사는 6년전인 2011년 대비 2016년까지 매년 이직률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 간호사는 이직률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경우 이직률이 가장 두드러졌다.

500병상이상의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경우 2011년도 이직률이 12.6%에서 매년 꾸준히 상승해 2016년도 14.2%를 기록했다.

300병상이상 499병상의 종합병원의 간호사는 더 심각했다. 지난 2011년도 이직률은 16.3%에 그쳤지만 매년 상승해 2016년도 19.2%로 20%를 육박했다.

이에 대해 수도권의 한 중소병원장은 "의사도 대형병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 규모가 작은 중소병원일수록 의사 채용에 애를 먹고 있다"며 "실제로 내시경 수요가 넘치지만 소화기내과 의사를 채용하지 못해 검사실을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신입 간호사를 교육시켜서 역량을 갖추면 인근 대학병원 분원 개원 등 이슈로 이직하는 경우가 매년 늘고 있다"며 "병원을 운영하는 입장에선 답답한 노릇"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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