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국립암센터 노사 막판 협상 진통 파업 연장 갈림길

황병우
발행날짜: 2019-09-16 12:02:12

노사 "사측 불평등 처우 개선 거부 장기파업 유도" 지적
집중교섭 하루 연장 16일 내 파업 장기화 향방 가를 듯

국립암센터 노조 파업이 11일째를 맞으며 장기파업의 길에 접어들었지만 막판 집중교섭에 진통을 겪는 모습이다.

특히, 국립암센터 노조는 16일 오전 파업을 철회하고 교섭에 집중할 의중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노조원들의 결정에 따라 교섭이 마무리 될 때까지 파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립암센터 노조는 16일 기준 11일째 장기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국립암센터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사 양측은 추석 연휴기간 중인 지난 14일 오후 부터 9월 16일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 집중교섭을 진행했다.

노조에 따르면 대부분의 쟁점사항에 의견접근을 이뤘지만 국립암센터 사용자측이 마지막 쟁점인 부속병원 근무자 지원방안과 관련 노조 요구를 성실하게 수용하지 않아 최종 결렬됐다.

쟁점사항은 부속병원 근무자 지원방안과 관련 노조측은 전체 근무자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지원방안을 요구했지만 국립암센터 사용자측은 식사하는 사람에 한해서만 한끼당 1000원씩 지원하겠다는 방안을 고수했다.

국립암센터 노조는 "원만한 타결을 기대했지만 사용자측은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근무자들에 대한 불평등한 처우를 개선해 달라는 요구를 끝내 거부했다"며 "개원 이래 18년간 유지돼온 연봉제의 폐해와 부속병원 근무자들에 대한 불평등한 대우를 해소하고자 하는 노조측의 요구는 묵살됐다"고 비판했다.

이 과정에서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파업사태를 끝까지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이기는커녕 교섭이 결렬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귀가해버리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는 게 노조측의 주장이다.
국립암센터 파업이후 병상가동률 변화 (보건의료노조 제공)

현재, 국립암센터는 파업의 영향으로 파업 돌입 전 9월 2일 536명이던 입원환자(병상가동율 95,7%)는 파업 10일째인 9월 15일 현재 73명(병상가동율 13%)으로 줄어든 상태다.

노조는 "우리는 파업사태 해결과 함께 국립암센터 바로 세우기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우리는 국립암센터 파업을 유도하고 파업을 장기화로 내모는 당사자들에 대해 책임을 묻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어 "이은숙 원장은 왜 직원들이 파업에 나섰고 직원들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똑똑히 파악하고 국립암센터 원장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