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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협 "국립암센터에 한의과 신설해야"

발행날짜: 2019-03-22 09:48:01

"양한방 협진 체계은 MD앤더슨도 하는 일"

융합의학 시대에 국립 의료기관조차 한의학을 외면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미 세계적인 암 병원인 MD앤더슨 등도 양한방협진을 도모하고 있는 시점에 한의학의 원조격인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대한 지원이 전무한 것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22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국립암센터 등에 한의과를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의협은 "이미 국정감사에서도 수차례 지적된 바 있는 내용인데도 정부가 이를 외면하고 있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한의학이 발달한 우리나라에서 국립 의료기관에 한의과가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2009년 윤석용 의원을 비롯해 2010년 주승용, 양승조, 최경희 의원, 2014년 김명연 의원, 2016년 남인순 의원, 2017년 오제세 의원 등 국회의원들은 국립암센터의 한의과 개설이 필요하다며 국정감사를 통해 지적한 바 있다.

적어도 국립암센터에서만큼은 환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양한방 협진 모델을 연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국감에서 주승용, 양승조 의원이 국립암센터 전통의학연구과에 직원이 단 1명도 없다는 것을 지적했는데도 이에 대한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정부가 책임져야할 부분이라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한의협은 "보건복지부 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암환자 수는 2013년 22만8000여명에서 2016년 22만9000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 암환자 치료와 회복에 효과가 있는 한의학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묵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한의협은 MD앤더슨 암센터나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등 세계적인 유수 암병원들도 양한방협진을 도입하고 있는데도 우리나라에서 이를 무시하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암병원들도 이미 양한방 협진시스템을 도입해 암 환자 치료에 한의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각종 암 치료에 한약이 큰 도움이 된다는 국제적인 학술논문과 연구결과들이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 환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진료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국립암센터와 같은 공공의료기관부터 한의과 설치 및 한양방 협진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며 "양한방 차별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는 만큼 이제는 정부가 직접 나서 해법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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