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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맞은 대형병원들 "존폐 결정하는 경쟁시대 온다"

발행날짜: 2019-01-02 12:00:55

병원장들 2019년도 목표 제시…인공지능 분야 및 제2병원 구축 통해 경쟁력 확보

"의료기관 존폐를 결정하는 경쟁의 시대가 오고 있다."

2019년, 황금돼지띠의 해인 기해년(己亥年). 병원계는 한 목소리로 의료 패러다임 전환을 내다보며, 이를 대비하는 장기발전 계획과 사업 추진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서울대병원은 '한국형 연구중심병원' 구현을 강조하며 글로벌 R&D 메카로서의 발전을 위한 시스템 개선을 강조했다.

좌측부터 서창석 병원장, 김용식 병원장
서울대병원 서창석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센터와 의학연구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학계와 산업체를 아우르는 메디클러스터를 구축하고, R&D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R&D의 산물이 국가적으로는 미래의 먹거리가 되고, 병원으로서는 교육, 연구, 진료에 재투자되는 이른바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창석 원장은 서울대병원의 중증희귀질환과 응급의료센터 및 수술실 인프라 구축도 약속했다.

서 원장은 "새해에는 암, 심혈관, 소아 등 중증희귀질환을 관리하는 진료모델을 센터 중심으로 재정립하고 응급의료센터 및 수술실을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등 환자중심의 병원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새로 확장 개원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운영도 전문의 중심 진료를 추진해 센터 본연의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주요 대형병원들도 지난인 사회적 이슈로 자리 잡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서울성모병원 김용식 원장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느냐가 의료기관의 존폐를 결정하는 경쟁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2019년에는 인공지능의 중심에 서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전남대병원은 시무식을 통해 2019년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을 역점사업으로 결정했다.
동시에 수도권 및 지방 대형병원들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패러다임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실제로 서울아산병원 이상도 원장은 "현재 AMIS 3.0은 리해설 단계에 와 있으며 3월 초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세대 의료정보고도화사업은 기필코 성공해야 할 과제"라며 "정밀의료와 맞춤형치료 같은 의료서비스에서도 반드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이삼용 원장 역시 "본원을 비롯한 화순전남대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전남대어린이병원·전남대치과병원 등 전국 최대 규모의 다병원 체제를 구축함에 따라 지난 1996년 구축된 소프트웨어에 대한 대대적 혁신을 통해 통합병원정보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이화여대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교례회에서 ‘뉴 HI 선포식’을 개최하고, 오는 2월 이대서울병원의 정식 개원을 앞두고 새로운 엠블럼과 워드마크, 슬로건을 공개했다.
더불어 병원계의 지상 과제로 여겨지는 제2병원 및 병상 확충을 새해 목표로 내건 대형병원도 존재했다.

아주대의료원 유희석 원장은 "새해에는 '경기도 평택시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제2병원 건립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올해 부지 매입 등 제2병원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사항을 평택시와 협의할 예정이다. 제2병원은 대지 약 2만 5000평에 10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급격히 늘어날 경기 남부권의 의료수요를 충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대서울병원 개원을 앞두고 있는 이화여대의료원 문병인 의료원장도 "이대서울병원 개원과 함께 시작되는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 양 병원 체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최우선 경영 과제로 삼겠다"며 "양 병원 체제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진료 시스템의 성공적 정착과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여성암병원의 새로운 성장 기반 확충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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