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무술년 맞은 대학병원들 "올해 목표는 바로…"

발행날짜: 2018-01-02 12:20:31

주요 대학병원 신년사 통해 비전 제시 "감염 등 경영 도움 안 되도 노력"

2018년, 황금개띠의 해인 무술(戊戌)년. 병원계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인해 만만치 않은 의료 환경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서울대병원은 오는 11월 첨단외래센터 완공에 발 맞춰 새로운 외래 진료 프로세스 시스템 적용을 예고했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정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심층진료 시범사업의 대표 병원으로 지난해 자리매김한 바 있다.

좌측부터 서창석 병원장, 이상도 병원장
서울대병원 서창석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8년 11월 첨단외래센터 완공에 맞춰 새롭게 디자인 된 외래 진료 프로세스가 적용되며, 협소했던 진료 공간 등이 확충된다"며 "그 결과 병원 방문객들에 대한 서비스가 대폭 향상되고, 직원들의 근무환경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원장은 이어 "수술장 물류시스템 동선 개선과 본관 수술장 리모델링으로 의료진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환자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며 "당장은 경영에 도움이 되지 않고 눈에 잘 띄지 않아 투자가 소홀해지기 쉬운 응급, 중환자 및 감염관리 분야에 최대한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주요 대형병원들은 지난해 사회적 이슈로 자리 잡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3년간 4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아미스(AMIS, Asan Medical Information System) 3.0' 구축 사업이 최근 차질을 빚은 바 있지만 현대자동차 그룹 IT서비스 전문업체인 현대오토에버와 다시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에 나선 상태다.

서울아산병원 이상도 병원장은 "인공지능과 로봇, 바이오 기술 등 거의 모든 지식정보가 의료분야와 연결돼 있다"며 "우리도 지난 2014년 의료정보고도화 사업을 시작했다. 내년 초 이사업이 완성되면 모든 의료정보를 통합 운영하면서 표준화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좌측부터 권오정 병원장, 김용식 병원장
동시에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병원장도 "연구역량을 강화해 병원의 미래 경쟁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며 "최근 난치암 사업단의 아바타 시스템도 싱가포르의 국립기관과 협력 사업을 시작했다. 이와 같이 유전체, 줄기세포 등 첨단 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분야를 임상에 적용 시키고, 실용화해 사업으로 발전시킨다면 경쟁력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이 뿐 아니라, 인공지능 등 빅데이터 기반의 융복합 연구도 활성화 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제도가 도입되며 첫 발을 띈 호스피스제도를 중심으로 한 '가정주치의제도' 정착을 올 한해 역점사업으로 언급했다.

서울성모병원 김용식 병원장은 "기존에 잘하고 있는 자선진료와 호스피스를 필두로 가정주치의제도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환우와 의료진이 치료받고 치료하는 관계가 아닌 '함께 소중한 우리'라는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신년사를 통해 강조하기도 했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연세의료원은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가칭)과 용인연세의료복합·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칭다오세브란스병원 건립, 중입자 치료기 도입 등 대규모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확충 사업을 본격 진행할 것임을 예고했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앞으로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라며 "이 모든 프로젝트가 세브란스 미래세대의 먹거리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의료원 내실을 다지기 위해 대학의 연구력 증진과 의료 질 향상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윤 의료원장은 "의료기관의 연구력과 의료의 질은 선순환 구조로 시너지를 증폭시키는 중요한 역량"이라며 "우선 2020년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용인동백병원 의료진을 일차적으로 조기 선발해 개원 준비와 함께 연구력 강화를 위한 우수인력 발굴과 채용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대처하기 위해 원내외 인재들을 적극 발굴, 이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성하겠다"며 "최고 인재들이 능력을 발휘할 공간이 될 연세대 융합사이언스파크 건립도 서두를 것"이라고 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