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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 이미지 강조" 대표자회의 앞둔 캠프 특명

발행날짜: 2018-03-15 06:00:55

선거 전 최대 유세장 전략 마련 분주…차별화 방안 마련 골머리

전국 의사대표자 회의가 불과 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사실상 선거 전 최대 유세장에 대비하기 위한 의협 회장 후보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이들의 가장 큰 과제는 바로 투쟁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 전국 의사 대표자 회의 자체가 투쟁 선포식의 개념에 가깝다는 점에서 타 후보와 차별화되는 방안을 찾는데 분주한 모습이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8일 광화문 광장에서 전국 의사 대표자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문재인 케어 저지와 예비급여 고시 철회, 신 포괄수가제도 확대 반대 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표자 회의에는 전국 시도의사회 임원 등 약 500명에서 10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표자 회의는 제 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를 불과 5일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사실상 선거 전 마지막 대규모 유세장이 될 확률이 높다.

후보들 입장에서는 수백명의 회원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자신을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로 인해 각 후보들은 전국 의사대표자 회의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짜는데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부분은 바로 '투쟁의 이미지'. 비대위 주최의 행사인데다 주제 또한 정부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내용인 만큼 회원들에게 각인되기 위해서는 투쟁 이미지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비대위 주최 행사라는 점에서 현재 비대위 투쟁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대집 후보가 부각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에 밀리지 않을 이미지 구축 전략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A후보 캠프 관계자는 "대표자 회의에 6명의 후보 모두 발언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전국에서 모인 수백명의 열성 회원들에게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는 최대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대 수혜자는 최대집 후보이겠지만 오히려 역발상으로 그를 압도하는 역량을 보여줄 기회도 될 수 있지 않겠느냐"며 "후보들 모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후보들도 마찬가지다. 결국 전국 의사 대표자 회의에서 돋보일 수 있는 방법이 투쟁가 이미지밖에 없다는 점에서 고민은 대동소이하다.

어떻게 하면 투쟁의 리더로서 이미지를 잡는가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대다수다.

B후보 캠프 관계자는 "최대집 후보의 투쟁 이미지가 워낙 강력한 만큼 이와 차별화되는 투쟁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후보는 최대집 후보가 활동하기 이전부터 의료계의 각종 투쟁에 앞장서 왔다는 프레임을 가져갈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C후보 캠프 관계자는 "그동안 앞장서 막은 투쟁 성과들을 통해 실리적인 투쟁가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며 "모두가 투쟁을 얘기하지만 실질적으로 성과물이 나온 것은 우리 후보가 유일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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