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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휴가 중" 휴가철 맞아 대진의 모시기 한창

발행날짜: 2017-08-02 12:00:59

"극성수기는 피하자" 분위기 형성…대진비 30만~60만원대 천차만별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개원가는 대진의 구하기가 한창이다.

1일 개원가에 따르면 휴가 시즌을 맞아 휴가 기간 동안 진료를 대신할 대진의 채용에 나서고 있다.

여름은 개원가에서 '비수기'라고 불릴 만큼 다른 계절보다 환자 수가 줄어드는 시즌이기 때문에 이때 대진의를 채용하고 휴가를 떠나는 의사가 많다.

서울 A이비인후과 원장은 "여름은 이비인후과 의사에게는 비교적 여유롭게 진료할 수 있는 기간이다. 상기도감염이나 알레르기 질환자가 다른 계절에 비해 적기 때문"이라며 "휴가 기간 중 수술이나 전문분야를 살린 클리닉 운영은 하지 않고 일반진료만이라도 할 수 있도록 대진의를 채용했다"고 귀띔했다.

여름휴가 최대 성수기인 7월 말에서 8월 초를 피해 휴가 계획을 잡거나, 광복절이 있는 징검다리 휴일을 활용해 휴가를 계획하는 의원이 있어 대진의 채용도 이어지고 있는 것.

대진의 비용은 지역별, 진료과목별로 차이가 있었으며 30만~60만원 선에서 결정되고 있었다.

서울 B내과 원장은 "매년 7월 말에 휴가를 갔었는데 올해부터 8월 중순에 가려고 한다"며 "늦게 가면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기 근무한 간호조무사가 있어 일이 수월할 것이라는 장점도 내세웠다.

그는 "10년 이상 근무한 간호조무사가 있기 때문에 세세한 부분까지 챙길 것"이라며 "절대 자신의 업무 범위를 벗어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C가정의학과 원장 역시 일이 수월할 것이라는 것을 앞세우며 대진의 채용에 나서고 있었다.

그는 "광복절이 끼어 있는 주에 휴가를 계획했다"며 "휴가 기간에 환자 수를 조절하고 있는 데다 의사 두 명중 한 사람은 진료를 하고 있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예 휴가를 미뤄 올해 특별히 긴 추석 연휴를 노리는 곳도 있었다.

경기도 D정형외과 원장은 "휴가 시즌에는 괜히 덥고 복잡하다. 오히려 진료실이 가장 시원하다"며 "추석 연휴를 활용하기로 가족과 약속했다. 달력에서 빨간 날이 아닌 날에만 대진의를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E의원 원장도 "대게 휴가 기간이 비슷하다 보니 일시적으로 환자가 늘기도 했었는데 올해는 (환자 수에) 변화가 없다"며 "올해는 추석 연휴가 길어 그때 휴가를 간다는 동료가 의외로 많더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대진의를 채용할 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신고함과 동시에 성범죄 경력 조회는 꼭 거쳐야 하는 부분이다. 대진의를 신고하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및 경고 대상이 된다. 성범죄 경력 조회도 하지 않으면 적발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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