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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수가 신설 효과? 소화기내시경학회 인산인해

발행날짜: 2017-03-27 05:00:33

역대 최대 규모 총 5000여명 몰려…내과 수련과정 개편도 요인

최근 내시경 배우기 열풍이 한창이다.

지난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6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세미나에는 약 5천여명의 참석자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역대 세미나 중 최대 규모다.

김용태 이사장
26일 소화기내시경학회가 집계한 것에 따르면 봉직의 1900여명, 개원의 1000여명, 전공의 및 전임의 400여명,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1600여명으로 약 5000여명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사전등록만 4500명, 현장등록 500명이 추가 등록했다.

소화기내시경학회 류지곤 총무이사(서울대병원)은 "대개 세션을 들어가면 약 80%를 채우고 여유가 있는데 이번에는 설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득찬 곳도 있을 정도"라면서 세미나의 열기를 전했다.

이같은 배경에 대해 김용태 이사장(서울대병원)은 소독수가 신설 및 진정내시경 교육 강화를 꼽았다.

그는 "기본적으로 내시경 수요가 증가하면서 교육을 받으려는 의사도 늘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소독수가 신설 이후 내시경 소독을 제대로 배워서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학회 세미나 참석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봤다.

이와 함께 진정내시경 즉, 프로포폴을 사용하려면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도록 기준을 강화한 것도 또 다른 요인이다.

그는 "의협이 우리 학회와 진정내시경 가이드라인 교육에 대해 논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이를 위해 참석한 이들도 상당수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고려해 이번 세미나에서는 위내시경 기본술기 세션부터 대장내시경 삽입 술기 및 폴립제거술 기본술기, 캡슐내시경(소장내시경) 삽입요령 및 처방에서 판독하기 등 다양한 내시경 술기를 두루 다뤘다.

심지어 대장내시경 경험이 전혀없는 참여자와 경험은 있지만 익숙하지 않은 참여자를 구분해 핸즈온을 실시했다.

또 상부위장관 양성질환은 물론 크론병, 장결핵 등 염증성 장질환 치료내시경은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담았으며 내시경 소독과 감염관리도 별도의 세션을 마련했다.

류지곤 총무이사는 "실제로 개원의 참석자가 평소 대비 200여명 늘었다"라면서 최근 정책적 변화가 학회 참석자 증가에 상당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데 공감했다.

최근 소독 및 진정 내시경 가이드라인이 까다로워지고 이에 따른 교육이 강화되면서 올해 학회 세미나 참석률이 크게 높아졌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한 류 총무이사는 최근 내과 전공의 수련과정 개편에 내시경 시술이 강화된 것도 일부 영향을 줬다고 봤다.

그는 "앞서 세미나까지만 해도 전임의가 많았을 뿐 전공의는 거의 없었는데 올해는 전공의만 약 100여명이 참석했을 정도로 크게 늘었다"라면서 "수련과정 개편 이후 내시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실 내시경 시술은 병원에 따라 제대로 수련을 받기 어려울 수도 있다"면서 "전공의들도 수련을 받고자 소화시내시경학회를 찾은 경우가 상당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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