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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감염 감시망 사업 휘청…예산편성 서둘러야"

발행날짜: 2017-03-14 05:00:57

소아감염학회, 시범사업 중단 위기 "유연성 필요하다"

감염관리 분야를 소아까지 넓히는 소아감염 감시망 사업이 시범사업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지만 예산 배정이 늦어지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금도 예산 부족으로 시범사업 병원들과 의료진들이 희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산마저 서둘러 배정되지 않을 경우 기초자료 마련에 한계가 생길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한소아감염학회 관계자는 13일 "소아감염 감시망 사업이 3년차로 접어들면서 의미있는 자료들이 도출되고 있다"며 "파일럿 스터디 개념은 벗어난 듯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대상 병원을 확대하며 데이터를 더 모으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조만간 관련 모듈 개발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와 소아감염관리학회는 4개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소아 감염 감시망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소아 감염 사례를 공유하고 데이터를 모아 이에 대한 대비책과 관리 모형을 만드는 것이 사업의 골자. 이미 4개 병원의 데이터만으로도 모듈 개발을 진행중인 상황이다.

하지만 역시 문제는 결국 예산이다. 특히 시범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 이에 대한 예산이 편성되지 않고 있어 학회 관계자들의 마음이 급하다.

소아감염학회 관계자는 "결국 예산 편성이 최대 과제"라며 "예산이 있어야 시범사업 병원들을 늘려갈 수 있지 않겠냐"고 되물었다.

이어 그는 "현재 서버는 질본에서 관리하지만 자료 입력과 관리는 각 병원들이 스스로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이에 대한 인건비는 전혀 지원이 되지 않고 있음에도 사명감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고 털어놨다.

또한 보안 등을 이유로 서버를 질본에서 묶어 놓고 있는 것도 아쉬움이 많다. 노출 우려 등은 이해하지만 보다 나은 관리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연구자들이 자료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보안을 중요시 하는 질본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연구자들이 자료에 접근하지 못하면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유연성을 갖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소아감염학회는 오는 춘계학술대회부터 소아 감염 감시망 사업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회원들은 물론,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와 학계, 국민들이 모두 소아 감염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효율적인 관리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소아감염관리학회 관계자는 "5월로 예정된 춘계학회에서도 소아 감염 감시망 사업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장을 만들 예정"이라며 "아울러 신생아학회 등과도 교육 사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감염관리는 무엇보다 효율적인 관리 방안에 대한 교육과 정도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제도화 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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