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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어린이 40%, 1개 이상 충치

명지병원 치과 김용관 교수팀, 3개이상 어린이도 상당수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4-06-09 13:06:58
한 대학병원이 실시한 조사 결과 취학 전 어린이(5~7세) 5명 중 2명은 충치 등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병원장 김병길) 치과 김용관 교수팀은 지난 4월과 5월 2개월간에 걸쳐 병원에 견학 온 유치원생 1,250명을 대상으로 치아검사를 벌인 결과, 조사대상의 약 40.3%에 해당하는 503명의 어린이가 1개 이상의 충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중 3개 이상의 충치를 가지고 있는 어린이도 치아우식증(충치)을 앓는 전체 어린이의 40%에 해당하는 200명으로 조사돼 취학 전 어린이의 치아관리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아검사와 함께 모형 치아로 올바른 칫솔질 실습을 해 본 결과, 올바른 칫솔질(하루 4회 이상 식후 30분 이내, 둥글게 원을 그리며 위 아래로 돌려가면서 이를 닦는 것)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경우는 조사어린이의 30%에도 못 미치는 142명(28%)에 불과했다.

김용관 교수는“치아건강을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올바른 양치 습관을 길러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고 특히, 취학 전 어린이의 경우 아직 정확히 칫솔질을 할 만큼 운동신경이 발달되지 않아서 아이가 올바른 이 닦기를 하도록 부모가 도와줘야한다”고 말했다.

또 아이의 충치가 제때 치료되지 않고 방치될 경우 음식물을 잘 씹을 수 없어 씹기 좋은 것만 골라 먹는 등 편식을 하게 돼 결국 영양불균형을 초래하기 때문에 수시로 아이의 치아 상태를 점검해 충치가 있을 경우, 곧바로 적절한 치료를 해 줄것을 권고했다.

불황의 장기화로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부모들의 아이들에 대한 치아관리가 소홀해진 것도 충치발생의 한 원인으로 보여 지며, 단 음식과 탄산음료는 가급적 피하도록 해주고 (간)식후와 잠자리에 들기 전에 꼭 이를 닦고 자는 올바른 양치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들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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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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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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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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