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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권장연령 상향조정해야"

박진규
발행날짜: 2009-10-09 06:45:23

연세의대 산부인과교실 6개 대학 공동 연구결과

자궁경부암의 중요한 원인인자로 알려져 있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예방접종 따라잡기(catch-up) 접종권장 대상 연령을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세의대 산부인과 등 6개 병원 연구팀은 최근 발표한 '한국 여성의 HPV 감염 및 항체면역도 조사'란 연구논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 여성의 연령별 고위험 HPV 감염 유병률을 조사해 한국인의 특성에 따른 예방접종 기준 마련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10~59세 여성 1116명으로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고위험 HPV 감염유병률은 12.6%로 나타났다. 연령별 감염유병률은 20~29세 사이에서 최고 정점을 이루었고 그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다 50~59세 사이에서 다시 증가했다.

HPV 강염유병률은 평생 성파트너가 많을수록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HPV 아형 중 가장 흔한 타입은 HPV 56(16.5%)이고 그 다음으로는 HPV 18(15.5%), HPV52(14.6%) 순으로 나타났다.

또 항체보유율은 15~19.8%로 연령별 HPV 항체 보유율은 전반적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아지거나 안전수준 상태를 보였다.

연구팀은 "20대에 HPV DNA 감염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성에 노출되기 전인 10대에 HPV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청소년 성행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최적 접종 연령으로 정해진 15~17세보다 연령을 낮춰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중년에서도 계속적인 HPV 감염 여성이 발생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HPV 항체전환율이 낮고 성생활이 활발한 여성이라도 백신의 4가지 HPV 아형에 모두 감염될 가능성은 낮으므로 현재 정해진 따라잡기 접종 권장대상으로 정해진 18~26세 여성의 연령을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연세의대 산부인과교실(서경, 채두병, 김민아, 김재훈) 국립암센터(오진경, 신해림), 이화의대 소아청소년과교실(김경효), 전남의대 산부인과교실(김석모), 가톨릭의대 산부인과교실(박동춘), 계명의대 산부인과교실(조치흠)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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