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소설에 향수가 있다면 한국엔 '향기'가 있다
박상준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21-09-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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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 소설 ‘의사의 향기: 아로마테라피 향수의 비밀' 출간
  • |유강목 원장, 케이피스퀘어 김선홍 작가, 김성헌 치과원장 집필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현직 의사와 기업가 3인이 모여 향수를 통해 진정한 삶과 진리를 찾아가는 한 의사의 인생 여정을 담은 신간 의학소설 ‘의사의 향기: 아로마테라피 향수의 비밀’을 출간했다.

이 책은 한국과 지중해섬 사이프로스를 사이에 두고 일어나는 특별한 향기의 여행을 창작, 의학적 이론 및 삶이 어우러진 독특한 구성과 이야기로 담고 있다. 독일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장편소설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를 떠오르게 한다.

소설에서는 세상에서 또 다른 권력으로 불리는 향수. 완벽한 향기를 담기 위해 황금 비율을 찾아 헤매는 한 인간의 욕망과 그와 연계되는 음모, 살인 그리고 어느 젊은 의사의 삶에 대한 진리와 의미를 깨달아 가는 인생 여정을 잔잔하게 그리고 있다.

작가진에 따르면 ‘의사의 향기’는 읽으면 읽을수록 향수의 비밀 노트를 들여다보는 스릴을 비롯해 역사, 철학, 의학의 하모니가 가슴속을 꽉 채워주는 스펙터클한 후각여행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한다. 절대 권력의 향수, 그 향수를 만들기 위해 완벽한 비율을 찾아 해메는 인간의 욕망, 탐욕 등을 엿볼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냄새를 해석하는 관점을 역사, 철학, 신경과학, 심리학적 모습 등 네 개의 주제로 풀고 있다.

고대인들과 현대인들의 향기에 대한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 향수·권력에 대한 철학적 사고에 대해 고민하는 것, 현대 사회 속 우리들이 냄새와 후각 경로에 대해 이해하는 내용들을 신경과학적으로 재해석하는 것, 마음의 한 요소로 냄새의 필요성과 사용에 대한 다른 관점을 등장인물 간 심리적 갈등을 통하여 소설화시킨 것 등이 대표적이다.

‘의사의 향기’를 공동 집필한 작가 유강목 (이비인후과 의사)는 “아로마는 ‘향이 나는 약’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향은 ‘기분이 좋다’, ‘생기가 난다’, ‘사랑한다’, ‘나른하다’ 등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를 넘나들며 사람의 마음과 몸을 움직일 수 있다”며 “독자들이 아름다운 향기에 대한 역사와 과학을 관통하는 즐거움의 후각 여행을 다 같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 작가외에도 김선홍 작가는 현재 (주)케이피스퀘어 대표이사로, 김성헌 작가는 치과 원장으로 각각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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