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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에 환자도 감소" 간호간병 병동 줄이는 중소병원

이창진
발행날짜: 2021-06-01 05:45:55

수도권·지방 병원들, 대형병원 간호사 쏠림에 수가가산 유지 안간힘
코로나 장기화 병상 가동률 60~70% 정체 "간병 중심 수가모형 시급"

#지방 A 중소병원은 간호사 인력난과 입원환자 감소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2개 병동을 1.5개 병동으로 축소했다.

#수도권 B 중소병원은 병상 가동률 감소에 따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간호사를 절반 가까이 줄여 배치했다.

31일 메디칼타임즈 취재결과, 상당 수 중소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 병상이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난과 환자 감소로 중소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이 축소되는 분위기다. 수도권 중소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모습.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범사업은 지난 2013년 3대 비급여인 간병비 해소를 위해 병원급 대상으로 시행됐다.

현 정부 역시 간병비 해소와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참여 병원과 병상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423병상으로 시작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2020년 5월 5만 3100병상으로 급증했다. 2021년 5월 현재 5만 9000병상으로 참여 병상 수의 소폭 증가에 그쳤다.

입원환자 당 간호사 수에 따라 입원료에 간호간병 수가를 더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초기 많은 병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상급종합병원과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간호사 쏠림이 가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중소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 병상을 축소하는 형국이다.

지역 A병원 원장은 "간호간병 수가라는 장점으로 1개 병동으로 시작해 2개 병동까지 참여했으나, 간호사 수를 맞추지 못해 간호간병 병동을 30% 축소 운영하고 있다"며 "대학병원 대기 번호를 기다리는 간호사들이 자리가 나면 사직하는 행태가 굳어지면서 시간이 갈수록 참여 병동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수도권 중소병원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경기권 G 병원 원장도 "간호사 인력난은 일반화됐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병상 가동률이 60~70%대로 떨어지면서 간호간병 병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병동 축소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인근 지역병원도 간호간병 병동을 줄인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권 B 병원 경영진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60%대 병상 가동률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입원환자 수에 비례한 간호사 배치로 수가를 청구하는 간호간병 병동의 간호사 수를 절반 가까이 줄였다"고 말했다.

중소병원들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비급여 영역이 사라지면서 수가 가산 정책에 목을 매는 현실이다.

병원협회 임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그동안 간호 분야를 강화했다면 이제 간병서비스 확대를 위한 새로운 수가모형을 고민할 시기"라면서 "언제까지 간호사 인원에 연연한 모형을 지속할 셈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정부가 제시한 10만 병상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목표 달성은 현 상황에서 어렵다. 상급종합병원과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참여 병상 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중소병원은 오히려 참여 병상 수를 줄여가는 형국"이라고 꼬집었다.

수도권과 지방 중소병원에서 간호사 채용을 위해 인건비 상향과 오피스텔 제공 등 출혈을 감수한 복지 개선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수가 모형의 근본적 개선 없이 현재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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