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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세브란스 불투명한 회계 수면위로...국감서 추궁

이창진
발행날짜: 2020-09-24 12:06:56

고영인 의원 "사립병원 재무관리 불투명 문제 지적할 것"
권오정·윤동섭·정영호 등 주요 병원 및 회장 출석 예정

여당이 사립대병원의 재무 회계 불투명성 문제를 올해 국정감사에서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안산시단원구갑, 보건복지위)은 24일 "법인으로 운영 중인 사립대병원 재무관리가 불투명한 부분이 있다. 10월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삼성서울병원장과 연세대의료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해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월 8일 복지부 국감에 출두할 병원계 수장들. 왼쪽부터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 연세대의료원 윤동섭 의료원장, 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에서 올해 국정감사 일반 증인으로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과 윤동섭 연세대의료원장, 정영호 병원협회 회장 등의 10월 8일 복지부 국정감사 출석요구안을 의결했다.

고영인 의원은 사립대병원장 등의 증인 신청 이유와 관련 삼성서울병원 및 삼성생명공익재단 병원 운영 적절성과 세브란스병원 회계 문제점을 신문한다고 명시했다.

고 의원실이 주목하는 것은 사립대병원 회계의 불투명성이다.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 중인 많은 사립대병원은 비영리 법인으로 재무재표를 공시하고 있으나 세부내역은 자체 감사에 그치고 있다.

특히 재무재표 중 고유목적사업비를 집중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의료기관 법인의 고유목적사업비는 수익금의 50%까지 책정할 수 있고 5년내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영인 의원은 사립대병원 회계 운영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주요 병원장과 병협 회장 국감 증인을 신청했다. 고 의원의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질의 모습.
고영인 의원실 관계자는 "비영리법인으로 운영 중인 많은 사립대병원은 세금 한 푼 안내고 있으며, 국정감사도 받지 않고 고유목적사업비를 통해 병원 건물 신축 등에 사용하며 몸집을 늘리고 있다"면서 "국정감사를 통해 불투명한 사립대병원 회계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감 질의 시간을 감안해 대표성을 지닌 삼성서울병원장과 연세대의료원장, 병원협회 회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다"며 "필요한 경우 관련 법안 개정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병원들은 국회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국정감사 출석을 준비 중인 상황이다.

대학병원 보직자는 "재단법인과 의료법인 등 사립대병원과 민간병원 대부분 투명하게 회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한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답변을 통해 해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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