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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어려운 유방암 환자, 선행항암치료 혜택 검증해

원종혁
발행날짜: 2020-08-21 12:23:52

SSO 2020, 1~3기 유방암 선행항암치료 전략 논의
수술 부적합 대상, 이후 유방보존술 시행 가능해져

종양 크기가 큰 유방암 환자에서는 선행항암화학요법을 쓰는 것이 추후 유방보존술 성적이 더 좋다는 최신 결과가 나왔다.

유방암 환자 대상 선행항암화학요법(Neoadjuvant chemotherapy)에 대한 최신 임상결과가 18일 미국 종양외과학회(Society of Surgical Oncology)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Abstract13).

일반적으로 유방보존술(breast conserving surgery) 수술 방법은, 전체 유방을 제거하는 유방 전절제술과 유방을 부분적으로 제거하는 유방 보존적 절제술 두 가지로 구분된다.

발표를 맡은 메모리얼슬로언케터링암센터 기아코모 몬태그나(Giacomo Montagna) 박사는 "종양 크기가 커서 유방보존술이 부적합한 환자의 경우엔 이러한 선행항암화학요법을 사용하는 것이 차후 치료성적이나 임상적 혜택이 충분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유방절제술이 불가피한 환자에서는 고려할 수 있는 옵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구를 살펴보면, 총 1328명의 유방암 1기~3기 환자들이 등록됐다. 이들은 모두 2013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선행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이었다. 또 임상 등록환자들의 982명은 종양 크기가 커서 유방보존술을 시행하기 적합한 대상군이 아니었다.

특히 유방보존술 대상이 아닌 환자군과 경계선 범위에 있는 환자들은 각각 종양 크기가 4.5, 3.5센티미터(cm)였다.

추적 결과, 선행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 환자군의 75%가 유방보존술을 시행할 수 있었다. 또한 이들 중 68%가 추가적인 외과적 수술이 가능했던 것. 결과적으로 93%의 환자들이 성공적으로 유방보존술을 끝마쳤다.

절반 정도의 환자가 진단 초기 유방보존술 대상이 아니었지만, 선행항암화학요법 이후 69%가 수술 적합군으로 분류된 것으로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은 "66%의 환자가 유방보존술을 선택했고, 90% 환자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호르몬(HR) 양성 HER2 음성 유방암 환자 가운데 종양 크기가 큰 환자들의 경우엔 선행항암화학요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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