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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 나선 사립대의료원장들 "의‧병협 자중하라"

발행날짜: 2020-08-18 10:20:51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 촉구하며 집단파업 두고선 자제 요청
협의 '과정' 부재 지적하며 객관적 분석 따른 설득 촉구

사립대의료원장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을 원점에서 재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동시에 의사협회와 병원협회에게는 일련의 집단파업 사태에 대해 자중할 것을 요청했다.

자료사진. 사립대의료원협의회는 병원협회의 의대증원 찬성 기조에 반기를 들면서도 대화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립대의료원협의회(회장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 이하 협의회)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의대 증원 계획은 의료계 우려가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인 정책이므로 원점에서 재논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우선 협의회는 여당과 복지부를 중심으로 강행 중인 의대 구원 정책을 두고서 '과정'에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으로 의대 증원의 필요성에 대해 의료계를 이해시키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성명서를 통해 협의회는 "정부는 의대정원 확대 정책을 급속하게 추진하기에 앞서 보건의료기본법에 명시돼 있는 보건의료발전계획을 통하여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으로 의대증원의 필요성을 먼저 설득하는 노력을 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의대증원을 한다 하여도, 필수의료 인력 부족 및 지방의료 공백 해소 등의 목적 달성을 위한 현실적이며, 실행 가능한 방안을 먼저 제시 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료계의 우려가 반영되지 않은 현재의 의대 증원 정책을 재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의 찬성 기조인 병원협회의 주장과는 다소 거리가 먼 의견으로 이와 관련해 병원협회 임원을 맡고 있는 사립대의료원장이 줄줄이 보직을 사퇴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은 병협 상임고문단장직을 사퇴했으며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 김영훈 고대의료원장은 부회장직을 내놨다. 또 박종훈 고대안암병원장은 의료협력위원장직을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재무위원장을 사퇴했다.

하지만 이들은 의사협회가 주도하고 있는 집단파업에 대해서도 동조하지도 않았다.

집단파업이 아닌 객관적인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대화로 의대 증원 등의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협의회의 주된 주장이다.

협의회는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 보건 건강이 위협을 받아서는 안 되며, 정부와 의료계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며 "의사협회와 병원협회는 직종별 연합 단체로서 현 사태와 관련해 자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립대학병원협회(회장 김성덕) 또한 최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최근 최근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정책을 둘러싼 일련의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

사립대학병원협회는 1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전공의 파업과 의과대학생들의 수업거부 사태에 우려를 표명하며 조속한 시일내에 유관 정부기관과 의료 관련 단체간 적극적인 소통을 촉구했다.

사립대학병원협회는 "최근 실패한 의학전문대학원, 서남의대 등 정치적 목적의 의사 양성을 답습하지 말라"며 "의대 증원은 정부는 물론 당사자인 대학과 병원의 의견수렴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정책"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한병원협회를 향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의견수렴 절차 없이 (의대 증원)찬성 입장을 밝힌 병협은 깊이 반성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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