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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막내 위 이형성증, 절제해도 위암 진행 높아

발행날짜: 2020-06-11 10:37:58

중앙대병원 김재규 교수팀, 위선종 절제후 위종양 발생위험 연구

위 점막에 이상 변성이 생긴 '위 이형성증(Gastric Dysplasia)'은 병변을 절제한 뒤에도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 소화기내과 김재규․김범진․박재용 교수팀은 최근 5년간 위선종으로 내시경 점막하 박리 절제술을 받은 환자를 2년 이상 추적 관찰, 분석 연구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왼쪽부터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재규․김범진․박재용 교수
위 이형성증은 위암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전암성 병변으로 알려져 있어 위암 발생 위험을 고려해 내시경 절제술로 적극적 치료를 한다.

연구진은 위선종으로 내시경 점막하 박리절제술을 받은 환자 244명을 대상으로 위종양 발생 여부를 조사 분석한 결과 11%의 환자에게 새로운 위종양이 생겼다.

위선종 이형성 정도가 낮은 '저도이형성 환자군(LGD; Low-Grade Dysplasia)'의 10.6%(21/198명)와 이형성 정도가 심한 '고도이형성 환자군(HGD; High-Grade Dysplasia)'의 13%(6/46명)에서 위종양이 발생했다.

다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이 없는 환자를 따로 분석했을 때는 고도이형성 환자군(HGD)이 저도이형성 환자군(LGD) 보다 위종양 및 위암 발생 위험이 약 5배 더 높았다.

김재규 교수는 "위 이형성 정도와 무관하게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없어도 위 이형성의 내시경 절제술 이후에는 위암과 마찬가지로 정기적이고 꼼꼼한 내시경 추적 관찰을 통해 재발 여부를 감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 이형성 정도에 따라 위암으로 진행 위험도가 다름에도 내시경 절제술 후 이형성 정도에 따라 위종양 재발률에도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다"며 "위 이형성의 내시경 절제술 후 재발성 위종양 발생을 철저히 감시하기 위한 추적 내시경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연구진의 결론은 '위 이형성증의 내시경 점막하 박리절제술 치료 후 위종양 발생 위험(Risk of metachronous gastric neoplasm occurrence during intermediate-term follow-up period after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for gastric dysplasia)'이라는 제목으로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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