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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특채 신수정 전문의 "인턴 시절만큼 떨린다"

이창진
발행날짜: 2020-04-22 05:45:54

20일자 보건의료기술개발과 발령 "전공의 시절 공무원 꿈 키워"
삼성서울 송윤미 과장 멘토 "국민-의사 행복한 의료정책에 일조"

올해 보건복지부에 의사 출신 보건사무관이 특채에 합격해 배치된 사실이 확인됐다.

21일 메디칼타임즈 취재결과,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부로 의사 출신 신수정 보건사무관(35)을 보건의료기술개발과에 신규 인사 발령했다.

신수정 보건사무관.
당초 복지부는 인사혁신처의 2020년 보건직 공무원 특별채용(5급 사무관)에 의사 출신 보건사무관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으나 채용과정에서 1명이 합격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이번에 합격한 의사 출신 신수정 사무관은 1986년생으로 건국대 생명과학부 졸업 후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2014년 졸업)을 나온 가정의학과 전문의이다.

그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그리고 가정의학과 전임의를 거쳐 현재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학구파이다.

신수정 보건사무관은 메디칼타임즈와 전화 인터뷰에서 "20일부로 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에 인사 발령됐다. 의사면허 취득 후 인턴 시절만큼 떨린다"고 말했다.

신 사무관은 복지부 지원 동기에 대해 "레지던트 1년차 시절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공무원의 꿈을 키웠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진료과장(서울의대 1988년 졸업)님이 저의 꿈을 격려하고 지원한 것이 큰 힘이 됐다. 서울의대 가정의학과 수련과정을 함께한 정은경 현 질병관리본부장(서울의대 1989년 졸업)을 언급하시면서 의사 공무원을 응원했다"며 멘토 역할을 한 은사 교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현재 보건복지부 본부에는 의사 출신 공무원 12명이 근무 중이다.

예방의학과 전문의인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동아의대)과 손영래 대변인(서울의대)을 필두로 이중규 보험급여과장(고려의대, 예방의학과 전문의), 공인식 의료보장관리과장(경희의대, 가정의학과 전문의) 등이 간부진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의료자원정책과 임영실 보건사무관(건양의대, 가정의학과 전문의), 질병정책과 이정우 보건사무관(이화의대, 내과 전문의), 생명윤리정책과 김보람 보건사무관(연세의대, 가정의학과 전문의), 보건의료기술개발과 배홍철 보건사무관(한양의대, 예방의학과 전문의) 등이 보건 부서에서 맹활약 중이다.

이어 보험급여과 조영대 보건사무관(연세의대, 가정의학과·예방의학과 전문의), 자살예방정책과 김은나 보건사무관(충남의대, 예방의학과 전문의), 의료정보정책과 박동희 보건사무관(조선의대, 내과 전문의, 변호사) 등도 보건의료 정책 설계에 매진하고 있다.

신수정 보건사무관은 정부와 의료계 신뢰라는 당찬 목표를 제시했다.

쾌활한 성격으로 알려진 그는 "선배 의사들로부터 저수가와 심평의학 등 현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많이 들었다. 복지부 공무원이 된 만큼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정부와 의료계 소통 역할을 하고 싶다"면서 "국민과 의료인 모두 행복해지는 보건의료 정책에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보건의료기술개발과(과장 정은영)에 배치된 신수정 보건사무관은 업무 적응 기간을 거쳐 보건의료 분야 연구개발(R&D) 정책과 예산 등 세부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보건복지부 이동우 보건사무관(연세의대, 신경과 전문의)과 전은정 보건사무관(경북의대, 예방의학과 전문의) 등 의사 출신 보건사무관 상당수가 최근 질병관리본부로 인사 발령받아 방역 업무로 전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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