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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상혁, 비례대표 사퇴 "개인 영광 위한 출마 아니었다"

발행날짜: 2020-03-25 09:04:12

"미래한국당 보건의료에 대한 인식 크게 실망"

대한의사협회를 대표해 정치에 도전장을 내민 방상혁 상근부회장이 결국 비례대표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의협 방상혁 상근부회장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24일 미래한국당 미례대표 후보 사퇴의 변을 통해 "개인의 영광을 위한 출마가 아니었다"라며 "미래한국당의 보건의료에 대한 인식에 크게 실망한 대다수 회원의 뜻을 받들어 사퇴한다"고 밝혔다.

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 선정과정에서 미래통합당과 갈등을 겪으며 최종적으로 비례대표 순번을 조정했다.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당초 20번이었으나 2계단 밀려 22번을 최종적으로 받았다.

방 부회장은 "정치 생각이 없었지만 공천을 신청한 것은 국가의 보건의료정책에 의협 목소리가 배제돼서는 안된다는 절실함 때문이었다"라며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 전쟁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13만 의사와 의료인의 목소리를 대표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의료진을 향해 한 말을 인용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병원에서 일하는 의료진은 기꺼이 자신과 가족의 시간을 포기하고 헌신하기를 받아들였다. 프랑스인을 대표해 국가가 이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하고자 한다"라고 했다.

방 부회장은 "전문가의 의견을 정치적 이유로 외면하고 국민 건강을 위태롭게 만드는 정부와 정치집단에선 희망을 찾기 어렵다"라고 한탄했다.

같은 날 최대집 회장도 개인 SNS를 통해 미래한국당의 결정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최 회장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신현영 전 홍보이사를 비례후보 1번에 공천했고 국민의당은 대구동산병원 간호부원장을 비례 1번에 배치했다"라며 "코로나19 국가비상 사태에 처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정치권에서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국회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입법 활동과 국정 감사 활동을 해야 한다"라며 "의협은 의사 본연의 신성한 임무를 수행하는 그 자리에 언제나 환자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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