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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 환자 혈액 이용 치료제 개발 청신호

원종혁
발행날짜: 2020-03-05 11:58:38

다케다, 다클론 면역글로불린제제 개발 계획 발표
샤이어 인수 통한 혈장 분리기술 확보 근거, TAK-888 임상 착수

코로나19 중증 감염 환자에 치료제 공급 이슈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새로운 항체 신약 개발 소식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환자 가운데 고위험군을 타깃으로 하는, 면역글로불린 항체의약품이 신속 임상단계를 밟아가게 된 것이다.

완치된 코로나19 환자의 혈액 샘플에서 항바이러스 항체를 분리해내는 기술로 차별점을 가지지만, 원활한 혈액 공급과 생산과정에서의 질보정 문제 등은 풀어야할 과제로 평가된다.

다케다제약이 4일 현지시간 코로나19 감염 치료제 개발 계획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 계획에 신약 후보물질은 'TAK-888'로 명명됐으며, 다클론 과다면역글로불린(polyclonal hyperimmune globulin, 이하 H-IG) 항체약물로 알려졌다.

현재 코로나19 감염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면역글로불린 제제들와 같이, COVID-19에 완치된 인원의 혈액을 기반으로 새로운 항체 치료제의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설명이다.

대상 환자군은 코로나19 감염 환자 중에서도 감염증세가 심각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개발임상에 돌입하게 된다.

다케다 본사는 "현재 시판 중인 항바이러스 품목과 자사 약물 라이브러리에 등록된 소분자 물질 가운데 이번 SARS-CoV-2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에 효과적인 치료효과를 나타내는지 다각도로 검토중인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TAK-888의 경우 글로벌 보건당국과 허가당국과 공조를 통해 긴밀한 논의를 통해 임상연구를 가능한 신속히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내부적으로 COVID-19 대응팀을 따로 꾸린 뒤, TAK-888 개발에 필요한 혈장 추출과 분리 기술과 관련해서는 추후 미국 조지아주에서 별개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혈장에서 바이러스의 항체를 분리해내는 기술은 이미 확보된 상태다. 작년 희귀질환 전문기업인 샤이어를 620억 달러 규모에 인수하면서 파이프라인 확충을 끝마쳤기 때문.

한편 시장 조시기관들은 이번 소식을 놓고 "혈장 분리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감염병 치료제의 접근법은 주목해볼 만 하지만, 완치된 환자들에서 대규모의 혈장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과 생산단계에서의 항바이러스제제의 질관리 이슈 등 실제 임상 결과들에서도 어떠한 데이터들이 나올지는 지켜봐야할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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