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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 해고자 고공농성 마무리…노·사 복직 타결

황병우
발행날짜: 2020-02-12 11:39:23

고공농성 7개월여 해고자 복직 및 노사 정상화 방안 합의
보건노조, "14년 만에 새로운 노사관계 만들 계기 마련"

대구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고공농성 사태가 7개월여 만에 해고자 복직으로 마무리된다.
보건노조가 영남대의료원의 결단을 촉구하는 단식농성 당시 모습.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노조)은 영남대의료원 노사가 지난 11일 실무교섭을 징행하고 해고자 2명의 복직과 노조 정상화 방안 등에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박문진 전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과 송영숙 전 노조 부지부장이 2007년 해고된 지 13년 만으로 영남대의료원 노사 최종 합의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74m 병원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벌였던 해고자 두명은 지상으로 내려올 예정이다.

앞서 보건노조는 고공농성과 단식농성 등 극한투쟁과 피켓시위, 선전전, 투쟁문화제, 집회, 도보행진 등 다양한 투쟁이 전개했고, 사적조정과 교섭, 면담 등 해법 마련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진행한바 있다.

또한 노사 양측은 노사 잠정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 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뒀을 때와 지난 달 31일 해고자 복직에 잠정합의했지만 병원측의 내부반발에 부딪혔지만 지난 11일 열린 사적조정회의에서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영남대 의료원에서 지난 2007년 해고됐던 박문진 전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과 송영숙 전 노조 부지부장
노사 양측은 사적조정회의에서 사적조정위원들이 제시한 ▲해고자 복직문제 해결 ▲노조활동의 자유 보장 및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노사 상호 노력 ▲민형사상 문책 금지 및 법적 분쟁 취하 등이 포함된 조정서를 수락했다.

이에 따라 의료원 노사는 해고자 2명의 복직을 특별채용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노소 정상화와 관련해서는 지난 2006년부터 진행된 노조 집단 탈퇴와 관련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재탈퇴 여부를 묻기로 결정했다.

보건노조 나순자 위원장은 "노사 모두의 결단으로 14년간 지속된 아픈 과거를 딛고 새로운 노사관계를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노사관계 발전과 병원 발전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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