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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송진원 교수, 국제한타바이러스학회장 취임

발행날짜: 2019-09-17 10:18:07

이호왕 명예교수 이후 한국인으로 두 번째로 국제학회 이끌어
"임기 3년 동안 병원성 바이러스 치료 연구에 매진"

고려대 의대 송진원 교수가 국제한타바이러스 학회를 새롭게 이끌게 됐다.

고대의대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
17일 고대의대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지난 2일 벨기에 루벤대학교에서 열린 '제11회 국제 한타바이러스학회(11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antaviruses)' 이사회에서 국제 한타바이러스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Hantaviruses)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는 1976년 세계 최초 신증후출혈열의 원인체가 한타바이러스임을 밝힌 고대 이호왕 명예교수 이후 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다.

임기는 2019년에서 2021년까지 3년이다.

송 교수는 1996년 고대의대 미생물학교실에 부임한 이후 임진바이러스, 제주바이러스 및 여러 국내 신종 바이러스를 발견했으며, 그 업적을 인정받아 2011년 대한민국학술원상, 2013년 이호왕 어워드를 수상했다.

또한 90여 편의 SCI(E) 논문을 포함해 국내외에 학술논문 140여 편을 발표하는 등 한타바이러스 관련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바이러스 연구의 권위자로 현재 대한 바이러스학회 차기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송 교수는 "아직 예방 백신이나 치료약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에볼라, 메르스 등 다양한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현 상황에서 국제 한타바이러스학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임기 동안 전 세계의 한타바이러스 연구자들과 함께 힘을 합쳐 세계 보건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제바이러스명명위원회(The International Committee on Taxonomy of Virus, ICTV)는 지난 2019년 2월 기존 분야바이러스과(Bunyaviridae)에 속하던 한타바이러스를 한타바이러스과(Hantaviridae)라는 새로운 과로 독립시키기로 최종 공표했다.

이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발견되고 대한민국의 지명이 붙은 바이러스로써 바이러스학 역사에 남을 귀중한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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