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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트로포닌 검사 "ACS 진단 정확도 떨어진다"

원종혁
발행날짜: 2019-03-22 12:00:30

미국심장학회 학술회 발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진단 트로포닌 검사 비용효과성 부적절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진단에 이용되는 '트로포닌 검사'에 비용효과성 지적이 나와 주목된다.

통상 환자 증세를 기반으로 응급실에서 나가는 트로포닌 검사가, 환자 진단에 정확도 떨어진다는 의견이 제기된 것이다.

일부 증례 보고사례로 해당 검사를 받은 환자의 2% 수준이 최종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지는 올해 미국심장학회(ACC)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주목할 점은, 이번 트로포닌 검사의 진단 정확성 문제가 앞서 나온 호주나 영국 임상 결과와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는 대목이다.

때문에 통상 심근경색 진단에 있어 해당 분석 검사지가 활용되는 상황에서 추후 변화도 주목된다.

주저자인 미국 알버트아인슈타인의대 아메드 콰비(Ahmed H. Qavi) 교수는 "연구 결과 응급실에서 진행한 트로포닌 검사의 절반 가량이 급성 관상종맥증후군을 진단하는데 적절치 않은 결과지를 보여줬다"고 발표했다.

결과를 살펴보면, 알버트아인슈타인의대 대학병원에서 151명의 환자 의무기록을 무작위 분석했다.

그 결과 트로포닌 검사의 54%는 진단 검사를 실시하는 적합성 범주에 들었다. 흉통을 비롯한 호흡곤란, 폐부종, 빈맥, 얘기치 않은 고혈압, 실신, 심방세동 발생 등 심전도상 변화 등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검사 환자의 20%에서는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을 진단받지는 않았다는 것.

특히 151명의 환자 중 5%만이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을 진단받고 치료를 시행했으며, 여기서 2%가 혈관조영술을 통한 해당 질환을 최종 진단받았다.

콰비 교수는 학회 현장 보도자료를 통해 "조사 결과를 보면 응급실에서 시행되는 트로포닌 검사와 관련 부적절한 진단으로 미국의 경우 연간 12만8544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결과는 해당 환자에 시행된 195례의 트로포닌 분석 사례를 토대로 했다.

앞서 영국과 호주에서도 비슷한 결과지가 나오며 추후 학회 가이드라인에도 관련 의견을 체출할 예정으로 밝혔다.

끝으로 연구팀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관련 진료 지침에서 트로포닌 검사에 임상적 유용성 자료를 충분히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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