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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1만명 넘는 외래환자 '대한외래'로 분산 기대

발행날짜: 2019-02-21 16:02:17

김연수 진료부원장, 이름없는 병원 선언…음성인식 등 첨단기술 적용

서울대병원이 지난 10년간 준비해 온 외래공간인 '대한외래'가 오는 25일부터 문을 열고 진료를 시작한다.

서울대병원은 이를 통해 수년간 고심하는 외래 공간 부족에 대한 고민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수 진료부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대한외래의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대병원 김연수 진료부원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1978년 당시 외래환자 수 2500명을 목표로 설립했지만 이미 2019년 현재 외래 환자 수는 1만 1천명에 달하는 수준으로 물리적으로 공간이 부족했다"며 "대한외래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외래는 연면적 약 4만7천㎡규모로 각 진료과 면적이 기존보다 1.2~1.7배 커졌다.

지하 1층부터 지하 3층까지는 외래진료실, 검사실, 주사실, 채혈실, 약국 등 진료공강과 식당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 직원 휴게실 등이 들어섰으며 지난 4층~지하 6층까지는 주차장이 위치한다.

또한 지하 공간으로 환자나 교직원들이 답답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자 자연채광이 드는 선큰 가든으로 밝은 공간을 구현했으며 특히 고해상도 실외용 LED벽을 통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해 환자에게 안정과 힐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편의시설에는 감염, 항균 패널을 설치해 교차오염을 최소화하고 전시와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해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공간 이외 진료시스템 측면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환자의 이름 대신 고유번호를 부여한다는 점이다.

김연수 부원장은 "환자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이름없는 병원'을 구현할 것"이라며 "환자의 이름 대신 당일 고유번호를 부여해 진료실과 검사실, 수납 및 예약 창구에서 사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것 이외에도 동명이인으로 인한 혼란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음성인식 솔루션을 도입해 진료실에서 의사가 강조하는 당부사항을 모바일을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일단 이비인후과 난청클리닉에서 우선적으로 도입해 환자가 장애로 인해 진료에 불편이 없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대한외래는 오는 25일 성형외과, 흉부외과,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 진료를 시작으로 3월 4일부터 내과(소화기, 혈액, 내분비, 신장, 알레르기, 감염 등), 외과, 장기이식센터, 신장비뇨의학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외래를 본격 가동하며 공식적인 개원식은 4월 3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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