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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병원 협력사업, 의사 만나기 어렵고 협조 안돼"

발행날짜: 2019-02-12 12:00:44

제약사 등 기업인 460명 설문조사 결과 "한국형 협업모델 필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보건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의사들의 바쁜 업무와 비협조적 태도로 기업체와 병원간 연결이 쉽지 않아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기업체가 원하는 의사를 만나기도 어려운데다 병원과 의사가 공동 연구에 협조적이지 않아 함께 일을 추진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지수 교수는 최근 460명의 기업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종합해 '병원 중심의 보건산업 혁신 및 활성화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설문결과 기업들이 꼽은 병원, 의사와 협력이 어려운 원인은 1순위가 의사들의 시간 부족이었다. 무려 32%가 의사들이 시간이 없어 함께 일을 추진하기 힘들다고 답한 것.

이어서는 병원에 의사, 기업체 지원 프로그램이 없어서라는 답변이 18%를 차지했고 협동 연구시 인센티브 부재, 병원 내부 조직간 의사결정과정이 미비가 각각 14%로 뒤를 이었다.

김 교수는 "기업들은 병원과 협력할 경우 속도감 있게 임상시험을 수행할 수 있고 자문, 근거 마련 등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병원내 복잡한 의사 결정과정으로 진행이 느리고 의사들이 시간도 부족해 실제로 연구나 창업을 같이 하기 힘들다고 털어놨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병원, 의사와 협력 연구 등을 진행할때 가장 어려운 점을 묻자 역시 복잡한 의사 결정 과정과 느린 업무 진행 문제를 꼽았다.

무려 29%가 의사 결정과정으로 인해 협력 사업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답한 것. 또한 26%는 병원과 의사들이 공동 연구에 협조적이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외 답변들도 맥락을 같이 했다. 뒤를 이어서는 25%가 원하는 의사와 접촉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답했고 14%는 연구 외에는 기업 제품 사용에 무관심 한 문제를 털어놨다.

김 교수는 "기업체 상당수가 원하는 의사와 연결하려면 여러 통로를 거쳐 부탁해야 한다는 점을 어려움으로 꼽았다"며 "또한 병원에서 여러 부서와 협업이 필요한 경우 협력 체계가 구축돼 있지 않아 검토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는 점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지수 교수는 연구비 제도 개선을 포함해 보건사업 발전을 위한 혁신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연구중심병원 등이 운영되고 있지만 현재 연구비 제도 아래서는 병원에 고용돼 일하는 의료진이 진료 부담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미국의 예처럼 병원에 소속돼 있더라도 연구를 진행하면 연구비로 본인의 연봉을 가져가고 병원에 기여하는 부분만 병원이 지불해 연구자의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렇게 제도가 변경되면 그동안 인건비 문제로 고용이 어려웠던 의과학자와 비정규직 연구원에 대한 해결도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의 협업모형이나 일본의 모델이 아닌 국내 정서에 맞는 협업 모형을 개발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며 "또한 연구자가 창업을 하더라도 병원이 수익을 얻을 수 없어 창업지원을 하기 힘든 만큼 사업 수익이 후속 연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지주회사 설립 규제를 완화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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