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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병협회장 "PA인력 논란 정부가 해결할 문제"

발행날짜: 2019-01-25 05:30:39

보건의료계 직역간 첨예한 입장차 결론 어려워…정부에 해법 요구

"정부는 진료보조인력 즉, PA간호사는 정부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은 23일 신년을 맞아 실시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대형 대학병원이 불법 무면허행위 혐의로 검찰에 고발 당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 또한 수술을 하는 의사로서 자격이 없는 자가 대리수술 등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다면 결사 반대"라며 "다만 법 테두리 내에서 자격을 갖춘 사람에 한해 일정 부분 업무를 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PA간호사 등 진료보조인력을 투입하는 의료현장이 중증질환자를 다루는 특수성을 강조했다.

그는 "경증환자라면 사실 진료를 미룰 수도 있지만 중환자는 당장 수술을 하지 않으면 죽는다. 특정 직역에서 누가하면 되고 안되고 논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이어 "PA만을 얘기하는 게 아니다. 중환자를 위해 의료현장에 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이라며 "의사는 물론이고 장롱면허 상태의 간호사까지 다 나와야한다"고 덧붙였다.

의료 현장 특히 생사가 오가는 수술실에서는 당장 인력 부족이 극심한데 이를 직역간 갈등을 이유로 결론을 미루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게 그의 지적이다.

그는 "PA간호사와 관련해 의사협회 무면허행위 근절 특별위원회 등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문제를 풀어나갈 생각"이라며 "결국은 사람이 풀어나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는 이어 "직역간 입장이 서로 달라 결론은 내기 어려운 측면이 분명히 있다. 정부가 해결할 문제"라고 거듭 정부를 압박하기도 했다.

또한 임영진 회장은 병원계 일각에서 최근 병원협회가 중소병원을 끌어안지 못하고 있는 측면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일부 동의하면서도 향후 통합에 힘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최근 병원의사협의회 등 별도의 조직이 활동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결국에는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는 "최근 척박한 의료환경 속에 별도의 조직이 생길 수 있다고 본다. 과거에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지만 공동으로 풀어야 할 현안이 생겨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본다"며 "시간과 여건이 된다면 함께 해야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에도 광주전남병원회에 직접 찾아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중소병원까지 끌어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대학병원 위주로 회무를 보고 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중소병원은 물론 의사협회 이외 한의사, 간호사 등 다른 직역과도 공조해나갈 것"이라고 거듭 공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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