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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공무원 된 의사들 "연구·임상 경험 정책에 녹이겠다"

이창진
발행날짜: 2019-01-07 12:24:50

2019년도 보건직 공무원 합격한 강시내·조영대·김은나씨 "선배 의사들 조언 큰 힘"

"전공의 수련 과정과 전문의 취득 이후 경험한 다양한 연구와 임상을 실제 보건의료 정책을 통해 적용하고 싶습니다."

인사혁신처와 보건복지부 2019년도 보건직 공무원 특별채용(5급 사무관)에 합격한 의사 출신 강시내 씨(38,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조영대 씨(36, 예방의학과·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은나 씨(35, 예방의학과 전문의)는 최근 메디칼타임즈와 전화 인터뷰에서 보건사무관 지원 동기를 이 같이 밝혔다.

강시내 씨.
강시내 씨는 1982년생으로 대구한의대 졸업에 이어 한양대 의전원 졸업(2008년) 이후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수련과 서울대병원 전임의 등을 거쳤다.

강시내 씨는 "전공의 시절 보건의료 정책에 관심을 갖던 상황에서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조홍준 교수와 전임의 과정 중 서울대병원 이종구 교수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고령사회 노인의료와 지역커뮤니티 등에 좋은 정책을 기획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의사와 의사 면허를 보유한 그는 "한의사 면허 취득 후 환자 진료를 하면서 통합적 의학에 욕심이 생겨 한양대 의전원 졸업 후 의사 면허를 취득했다.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의과와 한의과 협진 관련 정책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답변했다.

조영대 씨.
조영대 씨는 1984년생으로 연세의대 졸업(2009년) 후 경찰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와 연세의료원 예방의학과 전공의 수련을 거쳐 가정의학과와 예방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한 2개 전문과목 전문의로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 책임연구원(계약직 공무원)으로 재직했다.

그는 "의과대학 시절부터 보건의료 정책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가정의학과와 예방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하면서 환자 진료와 연구를 통해 질병 특성화 과정을 경험했다. 연세의대 박은철 교수와 질병관리본부 선배 의사들 그리고 가족의 격려로 특별채용에 응시했다"고 전했다.

조영대 씨는 "복지부 권준욱 건강정책국장을 롤 모델로 공공의료 정책에 기여하고 싶다. 민간의료에 치우친 현 의료 상황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시 합격한 김은나 씨는 1985년생으로 충남의대 졸업(2011년) 이후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에서 전공의 수련을 마친 당찬 예방의학과 전문의로 질병관리본부 전문임기제 역학조사관을 역임했다.

김은나 씨.
그는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전공의 과정 중 보건의료 시스템에 대한 도영경 교수의 말씀이 큰 힘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으로 근무 시 정기석 전 본부장과 정은경 현 본부장의 열정을 보면서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은나 씨는 "의사 공무원 롤 모델은 작고한 WHO 이종욱 전 사무총장이다. 기회가 된다면 지역 간 건강 격차와 응급의료, 감염병 관리 등 보건의료 정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공무원 교육을 거쳐 오는 4월 복지부에 배치될 이들 의사 3명은 박봉인 중앙부처 보건사무관 지원 동기와 관련, "돈의 가치는 중요하지 않다. 어떤 일을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보건의료 정책에 도전하는 젊은 패기와 열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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