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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남은 응급실 폭행 방지 국민청원…기적 일어날까

발행날짜: 2018-07-26 12:00:58

26일 현재 11만명 동참…주요 의사단체들 대국민 홍보 안간힘

응급실 의사 폭행 사태로 촉발된 의료인 폭행 방지 국민 청원이 한달만에 5부 능선을 넘었다. 26일 현재 11만명이 동참의 뜻을 밝힌 것.

하지만 청원 마감이 오는 8월 2일로 불과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20만명 달성에 먹구름이 끼어 있는 상황. 이로 인해 주요 의사단체들이 홍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현재 의료인 폭행 사건 재발 방지 등을 위한 국민청원인 '감옥에 갔다 와서 칼로 죽여버리겠다'에 참여한 인원이 26일 11시 현재 11만 7420명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청원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약 한달만에 중반을 넘어선 셈. 실제로 첫 주 불과 1만명도 되지 않았던 청원은 시간이 지나가며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했고 7월 2~3주에 청원이 몰리며 마침내 10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청원 종료일인 8월 2일까지 불과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과연 청원이 공식화되는 20만명을 채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청원이 4주째를 맞으면서 폭발적으로 늘던 참여율도 탄력을 잃고 있는 상태라는 점에서 더욱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

이로 인해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각 의사단체들은 전국적으로 홍보에 나서며 청원 동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선 서울시의사회는 27일 서울의 가장 큰 번화가인 명동역에서 의료인 폭력 근절을 위한 국민 청원 독려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날 자리에는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의장단, 감사단이 모여 행인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전달하며 청원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지역에서도 국민청원 통과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26일 순천, 목포, 여수 의사회 회장단과 회원들이 참여하는 도 차원의 가두 캠페인을 연다.

순천시의사회와 목포시의사회, 여수시의사회가 각각의 지역에서 거리를 돌며 시민들에게 청원 동참을 호소하는 것이 목표다.

대전시의사회도 26일 의사회관앞에 모여 시민 홍보전에 나선다. 가두청원을 비롯해 유인물을 배포하며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다.

대한의사협회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협회 차원의 공조를 추진하고 있다.

의료인 폭행 문제가 비단 의사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들의 동참을 유도하며 협회에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하고 있는 것.

의협 관계자는 "의사와 의사 가족들만으로는 20만명을 채우기 버거운 것이 사실"이라며 "의료인 폭행 문제는 의사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유관기관들의 협조를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치과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들이 함께 해야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단초를 만들 수 있다"며 "이렇듯 사회적 파장이 일었는데도 바꾸지 못한다면 미래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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