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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가 한방난임사업 하는 이유? "대상자 만족도"

발행날짜: 2018-04-19 17:25:36

바른의료연구소 "안전성, 과학적 미입증 사업 즉각 중단해야"

한방난임사업으로 임신성공률이 0%임에도 수년 동안 사업을 계속하려는 지방자치단체의 이유는 뭘까?

"시범사업 참여 대상자의 만족도와 지원의 필요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바른의료연구소는 "지자체 한방난임사업 확대 이유가 난임 여성의 난임극복 보다 지자체 단체장 및 의회가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강하게 든다"며 "유효성과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한방난임치료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바른의료연구소에 따르면 D지자체는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한방난임사업을 하고 있는데 임신성공률이 0%임에도 사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2년 연속 임신성공률은 0%지만 사업 대상자의 만족도와 지원의 필요성이 높기 때문에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라는 게 D지자체의 입장이다.

D지자체는 2016년 사업 결과 난임진단을 받은 10명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한약 복용 및 침•뜸 치료, 이후 5개월간 침구치료를 했지만 단 한 명도 임신에 성공하지 못했다.

지난해도 한약시술을 끝낸 후 침구치료 기간을 6개월 연장했지만 10명 중 단 한명도 임신하지 않았다.

D지자체는 한방난임사업을 위해 2016년에는 1천만원,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1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바른의료연구소는 "한방난입사업 참여 난임여성이 진정 원하는 것은 임신성공이지 사업에 대한 만족도와 지원 필요성은 아니다"라며 "2년 연속 성과가 없다면 그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사업 중단을 검토하는 게 지자체의 최우선적 의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난임 극복을 위한 일념으로 사업에 참여한 난임 여성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기도 하다"며 "난임 여성들은 결과적으로 8~9개월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허비한 셈"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러 지자체에서 앞다투어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당 사업의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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