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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1차'에서 탈피해야…주치의는 건강지킴이"

발행날짜: 2018-01-09 05:00:56

이덕철 가정의학회 이사장 "1차의료, 특정과만 하는 게 아니다"

'1가정 1주치의 갖기 운동'

대한가정의학회가 관련 운동을 진행하기 위해 별도의 운동사업본부까지 만들고 선택적 주치의제 개념 도입 주장 본격화에 나섰다.

의료전달체계를 '종별'이 아닌 '기능'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1차의료의 정의부터 새롭게 리모델링해야 할 시점이라고 본 것이다.

이덕철 이사장
12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가정의학회 이덕철 이사장(세브란스병원)은 최근 메디칼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달 체계가 잘 발달하려면 1차의료가 강화돼야 한다"며 "책임성, 윤리성이 강화된 사람들이 1차의료를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원은 곧 1차의료라는 구조적, 획일적인 정의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의료계는 특히 주치의라는 말 자체에 반대하는 분위기인데 주치의가 나쁜 게 절대 아니다. 환자 편에서 건강을 관리한다는 개념이다. 역할과 기능이 분명히 나눠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정의학회에서 말하는 주치의는 '건강지킴이(health planner)' 개념이라는 것이다. 이 개념을 의료계를 포함해 대국민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내과가 1차의료를 하는 과가 아닌데 어느샌가 1차의료 관련 논쟁의 중심에 있다"며 "1차의료는 진료과 구분 없이 역할과 기능만 담당할 수 있으면 된다. 1차의료 정의가 무엇인지부터 새롭게 리모델링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차의료를 담당하려면 포괄성과 지속성, 책임성, 조정성이 있어야 한다"며 "환자와 오랜 시간 관계를 형성하면서 건강을 케어할 수 있어야 하고 정부는 이에 대해 충분히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가정의학회는 1차의료 강화를 위한 근거 만들기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가정의학의 존재 이유가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함"이라며 "어떤 주장을 위해서는 근거 중심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1차의료 관련 연구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차의료도 질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학회 차원에서 TF를 만들어 평가 도구도 만들고 있다. 평가에 대한 강제성은 없지만 질 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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