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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협회장 선거 본격 레이스…"제 공약은 바로"

발행날짜: 2017-12-29 05:00:50

"강한 대공협"vs"과거-현재-미래 고민"vs"공정, 복지, 정의"

젊은 의사 한 축인 공중보건의사협의회의 회장 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 선거에 출마한 3팀의 후보는 공약을 공개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32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세 팀의 공약을 28일 공개했다.

대공협 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회장 송명제-부회장 조중현, 기호 2번 회장 정환보-부회장 남성현, 기호 3번 회장 유호준-부회장 오정욱 등 총 세 팀이 참여했다.

기호 1번 회장 송명제(왼쪽)-부회장 조중현 후보
기호 1번 "강한 대공협 만들겠다"

기호 1번 회장 송명제-부회장 조중현 후보는 이력이 세 후보중 가장 화려하다. 송명제 회장 후보(30)는 가톨릭관동대를 졸업하고 명지병원에서 수련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다.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2년 연속 회장을 지내며 전공의법 제정에 기여했다. 현재 전라북도 순창군 보건의료원에서 근무 중이다.

조중현 부회장 후보는 한림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충북 괴산 문광보건지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회장을 맡으며 송 후보와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

이들은 구체적인 공약 제시 대신 그동안의 경험을 앞세워 '강한 협회'를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공보의들이 의무는 다하고 있음에도 의료 전문가이자 국민 한사람으로서 권리 행사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느꼈다"며 "함께 노력하면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고 의사회원의 무한한 역량과 가능성을 보았다"고 밝혔다.

이어 "강한 공중보건의사, 강한 대공협이 되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호 2번 회장 정환보(왼쪽), 부회장 남성현 후보
기호 2번 "공보의의 과거-현재-미래 해결하겠다"

기호 2번 정환보 회장 후보(29)는 중앙의대를 졸업하고 중앙대병원에서 인턴을 마쳤다. 공보의로 근무하기 전 인공지능 벤처기업 뷰노(VUNO) CMO를 지냈고 상계백병원 호스피탈리스트로 근무했다. 현재 강원도 속초의료원에서 근무 중이다. 남성현 부회장 후보(27)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보건지소에 있다.

기호 2번은 현 집행부가 해온 정책을 이어나가며 과거-현재-미래로 나눠 해결해야 할 문제를 고민했다.

이들은 "현재 의료 상황은 의사로서 환자에게 소신진료를 못하게 하고 있다"며 "미래 의료를 책임질 공보의의 불안감은 산적한 문제로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허황된 공약이 아닌 할 수 있고 지킬 수 있는 정책만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과거부터 축적된 문제인 연/병가의 자유로운 보장과 확대, 지난 집행부에서부터 만들어온 민원 가이드라인 2.0 업그레이드, 업무활동장려금과 복지포인트 상향 평준화를 약속했다.

이들은 "지역별로 분산돼 혜택을 받기 어려운 교정시설, 보건복지부 등 중앙 배치기관 및 병원 공보의 권익 향상에 힘쓸 것"이라며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 업무활동장려금, 연/병가와 대체휴무 사용여부, 복지포인트, 위험수당에 대한 위키페이지도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공보의 생활을 위해 복지 강화도 약속했다. 웹스트리밍 업체와 영화 40% 할인 협약, 분기별로 골프/요가/헬스/영어회화 등 레슨 진행, 벽오지 근무 공보의 위한 인터넷 맞춤 콘텐츠 제공, 기존 할인 정책의 계승 및 할인율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해결을 위해 일반의 공보의를 위해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병원협회와 협력해 인턴 및 레지던트 수련환경 정보, 병원별 펠로우 자료 공개를 추진한다고 제시했다. 도 헬스케어 스타트업 최신 정보 제공, X-레이 판독 문제에 대한 솔루션 제시 등을 내세웠다.

기호 3번 회장 유호준(왼쪽), 부회자 오정욱 후보
기호 3번 "공정, 복지, 정의 3대 비전 실현하겠다"

기호 3번 유호준 회장 후보(29)는 카이스트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의대를 졸업했다. 현재 전라남도 완도군 보건의료원에서 근무 중이다. 오정욱 부회장 후보(30)는 충북의대를 졸업하고 전남 완도군 고금보건지소에 있다.

기호 3번은 "공보의로 근무하면서 필요하다고 느꼈던 것들을 공약에 담아냈다"며 "대공협 현안의 역사와 쟁점, 법적 이해 및 지금까지 실현되지 않은 이유를 자세히 공부해 공약에 담았다"며 세 후보 중 가장 많은 공약을 제시했다.

기호 3번 역시 현 집행부의 복지와 정책 계승을 전제로 공정, 복지, 정의라는 3대 비전 세우고 총 19가지의 공약을 제시했다.

공정한 공보의 생활을 위해서는 퇴직수당 최대 146만원 추가 확보, 연가 최대 56일, 유연근무제 활성화, 공보의 분쟁조정위원회 설치, 행정처분이나 모범사례 공유를 통한 클린 캠페인 등을 제안했다.

복지 공약으로는 유모차 최대 15% 할인혜택을 비롯해 중고차, 선팅, 블랙박스 구매 협약, 소셜데이팅 앱 협약, 웹지도서비스 기반 홈페이지 개편, 예방접종용 도장 공구, 여행사 제휴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의로운 공보의 생활을 위해서는 공보의 신변보호조항 및 특수근무지담당 이사 신설을 약속했다. 교정시설, 민간병원, 섬 등 특수근무지 공보의를 위한 이사직을 따로 두고 열악한 곳에 있는 공보의의 민원을 돕겠다는 취지다.

더불어 민간병원 공보의 단계적 폐지를 정부에 건의한다고 약속했다. 공보의는 의료기관이 없는 농어촌에 먼저 배치돼야 하는 원칙이 있는데 줄고 있는 공보의 수에 발맞춰 민간병원 공보의 TO의 단계적 폐지를 건의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대공협 32대 회장 선거는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 투표로, 다음 달 15일 낮 12시부터 18일 낮 12시까지 이뤄진다. 투표는 다음 달 15일 정오까지 홈페이지 가입 및 정회원으로 등록된 사람만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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