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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비켜" 개량신약 실로스탄CR, 매출 역전

발행날짜: 2017-11-01 05:00:41

3분기 조제액, 프레탈 추월…"하루 한 알 복용편의성 개선 적중"

항혈전제 시장에서 개량신약 실로스탄CR이 오리지널 프레탈을 따라잡는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200mg 고용량을 통한 복용 편의성 개선, 서방형 제제 기술로 두통 부작용 개선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개량신약 실로스탄 CR정(성분명 실로스타졸)이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오리지널 프레탈의 원외처방 조제액을 넘어섰다.

올해 3분기 실로스탄 CR정은 84억 7176만원의 매출을 기록, 같은 기간 77억 3664만원의 프레탈을 앞질렀다.

2013년 출시된 실로스탄CR정은 오츠카제약의 오리지널 프레탈의 개량신약. 실로스탄CR은 기존 프레탈정보다 용량을 늘리고 서방형 기술을 도입 1일 1회(2캡슐) 복용해야했던 것을 1일 1회(1정)로 바꿨다.

오츠카제약도 프레탈 서방캡슐을 출시했지만 100mg 용량만 존재한다. 실로스탄 CR은 200mg으로 하루 한번 복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올해 3월 100mg을 추가 출시해 용량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실제로 프레탈 서방캡슐(프레탈 SR)은 작년 1분기를 기점으로 실로스탄CR정에 덜미를 잡힌 상황.

프레탈 서방캡슐은 2015년 1분기 38억 9700만원 매출로 실로스탄CR정(24억 9300만원)보다 앞서 있었지만 1년 후 실로스탄CR정은 48억 4100만원 매출로 프레탈(43억 5200만원)을 골든크로스했다.

프레탈 대 실로스탄의 점유율은 2015년 1분기 75.4 대 24.6에서 2016년 1분기 62.6 대 37.4, 2017년 1분기 51.7 대 48.3으로 불과 3.4%p 차이로 좁혀지다 3분기를 기점으로 선두가 뒤바뀌었다.

원외처방 조제액(단위 : 원)
2015년 실로스탄 CR의 총 매출은 135억원에서 2016년 235억원으로 73.9%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누적 3분기 매출이 작년 전체 매출에 근접해있다.

프레탈은 2015년 318억원 매출에서 2016년 325억원, 올해 3분기까지 229억원을 기록, 올해 총 매출은 전년 대비 정체 내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량 신약의 오리지널 추월 현상은 흔치 않은 일. 원인은 '개량'에서 찾을 수 있다.

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200mg 고용량으로 하루 한 알 복용할 수 있는 복용편의성 개선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약물의 적응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올해 초 100mg을 추가 출시한 것도 의료진의 처방 선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풀이했다.

그는 "24시간 일정한 약물 방출 기술로 실로스타졸 성분의 부작용으로 거론되는 두통을 줄인 것도 시장의 선택을 받는 중요 원인이다"며 "증가세를 고려할 때 4분기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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