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배란유도·피임제 불법판매한 산부인과 의사 덜미

발행날짜: 2017-07-19 11:03:46

식약처, 선택임신시술 알선 브로커 등 약사법 위반 행위 적발

전문의약품인 배란유도제와 피임제를 불법 판매한 산부인과 의사와 브로커가 덜미를 잡혔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문의약품인 배란유도제와 피임제를 불법 판매한 산부인과 의사 장모씨(남, 41세)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적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선택임신시술을 희망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배란유도제 등을 판매하고 해외 의료기관에서 선택임신시술을 받도록 알선한 업체 대표 민모씨(남, 47세)도 같은 혐의로 적발했다.

선택임신시술은 시험관 아기 시술 과정에서 수정란의 성별을 감별해 임신하는 시술로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내에서는 금지돼 있다.

조사결과, 의사 장씨는 2014년 3월경부터 2015년 1월경까지 의약품 제약업체 또는 의약품 도매상에서 구매한 배란유도제 등 전문의약품(약 2,760만원 상당)을 무자격자 민씨에게 불법 판매했다.

브로커 민씨는 2014년 2월부터 2016년 3월까지 환자들이 미국, 태국 등 해외에서 선택임신시술을 받도록 알선했으며, 알선 받은 환자들에게 의사 장모씨로부터 구입한 배란유도제 등 전문의약품(약 3,92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특히, 민씨는 배란유도제 투여법과 피임제 복용법을 환자들에게 직접 안내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란유도제를 오·남용하는 경우 난소비대, 복막·흉막에 체액 축적, 복부팽만 등 증상을 동반한 난소과자극증후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용 시 유의해야 한다.

실제로 불법 유통된 의약품을 사용하고 선택임신시술을 받은 환자 중 자궁 안에 복수가 차는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경우도 확인됐다.

식약처는 "의‧약사 등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이나 복약지도 없이 전문의약품을 사용하는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의약품 불법 유통 행위에 대해 식약처로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